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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시대의 화가
글쓴이
존 버거 저
출판사
열화당
출판일
2017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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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버거

미술비평가, 사진이론가, 소설가, 다큐멘터리 작가, 사회비평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처음 미술평론으로 시작해 점차 관심과 활동 영역을 넓혀 예술과 인문, 사회 전반에 걸쳐 깊고 명쾌한 관점을 제시했다. 중년 이후 프랑스 동부의 알프스 산록에 위치한 시골 농촌 마을로 옮겨 가 살면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농사일과 글쓰기를 함께했다.

저서로 『피카소의 성공과 실패』, 『예술과 혁명』, 『다른 방식으로 보기』, 『본다는 것의 의미』, 『말하기의 다른 방법』, 『센스 오브 사이트』,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 가슴』,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 『모든것을 소중히하라』, 『백내장』, 『벤투의 스케치북』, 『아내의 빈 방』, 『사진의 이해』, 『스모크』,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초상들』, 『풍경들』, 등이 있고, 소설로 『우리 시대의 화가』,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G』, 『A가 X에게,』 『킹』, 삼부작 ‘그들의 노동에’ 『끈질긴 땅』, 『한때 유로파에서』, 『라일락과 깃발』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때는 냉전이 극으로 치닫던 1958년. 소비에트의 탱크는 부다페스트로 진군 중이다. 그리고 런던에서는 야노스 라빈이라는 헝가리 망명 화가가 멋진 화랑에서 자신의 개인전이 성황리에 개최된 직후 자취를 감췄다. 화가로서 성공의 길을 눈앞에 둔 야노스는 왜, 어디로 사라진걸까? 그의 묘연한 행방을 찾던 미술비평가이자 야노스의 영국인 친구인 존이 야노스의 텅 빈 스튜디오에서 발견한 유일한 단서는 그가 남긴, 헝가리어로 쓴 일기 한 권뿐. 스케치북에 씌어진 이 일기에는, 그 동안 스스로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훈련을 쌓아 왔던 고독한 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신념과 양심을 지켜 나가기 위해 고뇌했던 한 망명가의 생각의 편린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반 고흐의 편지’나 ‘고갱의 일기’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한 인간이 어떻게 예술이라는 고독한 소명과 양심의 요구를 조화시켜 가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이 일기, 여기에 주인공 야노스의 친구 존이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바로 존 버거의 첫 소설 『우리 시대의 화가』이다.

이 책에서 존 버거는 다층적 구성의 지적이고 도덕적인 일종의 추리소설을 창조했는데, 무엇보다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점은 예술과 망명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현대 문학계에서 가장 설득력있는 화가의 초상을 완성해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주인공 야노스 라빈을 통해 인간의 삶과 창작활동, 정치적 신념과 그에 따른 양심의 조화, 그리고 예술이라는 고독한 소명에 대한 감동적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며, 특히 예술이라는 이름의 위대한 직분을 밟아 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예술가의 상은 어떤 것인가’ 하는 물음에 작지만 긴 울림이 있는 대답을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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