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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열전 1
글쓴이
반고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1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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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반고

자는 맹견(孟堅)이며 32년(광무제 8년) 부풍군(扶風郡) 안릉현(安陵縣)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반표(班彪)의 유지를 이어받아 『사기 후전』을 집필하던 중 사사로이 국사를 찬술한다는 중상모략으로 투옥되었다가, 동생 반초(班超)의 상소로 풀려나 후한 명제(明帝) 휘하에서 국사를 편찬하게 되었다.
전한의 왕조사를 편찬하라는 명에 따라 가업 『사기 후전』을 국사로 개편하여 본기 12편과 열전 70편을 완성했고, 이어서 지(志) 10편과 표(表) 8편을 더하여 『사기』의 기전체를 보완함으로써 이후 동아시아 정사의 모범이 된 체제를 세웠다. 이 과정에서 조서와 상소문, 문학 작품 등 일차 사료를 대거 보전했고, 「지리지(地理志)」로 인문 지리적 기틀을 세웠으며, 「예문지(藝文志)」를 통해 도서 분류 체계를 마련했다. 「예문지」 춘추(春秋)류에 『태사공(太史公)』 130편이 수록됨으로써 사마천 개인의 저작물이었던 『사기』가 사서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반고는 부흥한 제국의 질서 수립을 위해 새로운 유학 이념을 가다듬은 유학자이자, 『문선(文選)』 첫머리에 실려 있는 『양도부(兩都賦)』 2수와 『답빈희(答賓戱)』 등을 남긴 한부사대가(漢賦四大家)의 한 사람이다. 『한서』 편찬 중에 낙양 황궁인 백호관에서 열린 토론 내용을 선제(宣帝)의 명으로 기록한 내용이 『백호통의(白虎通義)』로 남아 있다. 흉노 전쟁에 참전했다가 반역에 연좌되어 옥사할 무렵 지은 『영사(詠史)』는 현존하는 오언시 중 가장 이른 작품으로 꼽힌다. 92년, 『한서』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반고가 남긴 유업은 누이동생 반소(班昭)에 의해서 마무리되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동양고전의 양대 산맥, 『사기』 그리고 『한서』
동양 역사학의 원류인 『한서 열전』 완역 정본판 출간

중국 정사의 모범, 동양 역사학의 원류
한(漢) 제국의 위대한 유산인 『한서 열전』을
정확하고 현대적인 번역으로 만난다


『한서(漢書)』는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가 집필한 전한(前漢)과 신(新)나라의 역사서로, 사마천 『사기』와 함께 2000년 동안 널리 읽혀 온 중국 정사(正史)의 대표작이다. 개인의 기록인 『사기』의 후속편으로 시작해 최초의 국가사업으로 완성된 『한서』는 엄격하게 검증된 풍부한 사료를 담고 있는 동양 역사학의 고전이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역사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 책은 분량과 난이도 때문에 현대 독자에게 널리 가닿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2021년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한서 열전』은 한문과 현대 중국어에 능통한 역자 신경란이 『한서』의 백미이자 전체 100편 중 70편에 해당하는 열전을 완역한 것이다. 기획에서 출간까지 10여 년이 걸린 대작으로 전 3권, 3612쪽에 이른다. 최신 연구와 현지 발굴 성과를 반영한 3200여 개의 주석과 살아 숨 쉬는 듯한 번역, 아름다운 장정으로 독자는 동양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고전을 마침내 가까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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