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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글쓴이
진중권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1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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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비평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각종 토론과 방송에서 사회 비판 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정재승+진중권 크로스(공저)』『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진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알약, 형광등, 깡통 수프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
- 전후 현대미술사의 재구성


고흐의 [해바라기]가 300억 원이라면 모두들 수긍하지만, 청계천에 놓인 클라스 올든버그의 작품 [스프링]이 30억 원이라면 바로 고개를 갸웃할 것이다. 과거의 예술작품에 비해 외형이 단순하고 빈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중에게 현대미술은 좀처럼 쉽게 감동을 주거나 의미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이 책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 미니멀리즘의 ‘형광등’, 앤디 워홀의 ‘깡통 수프’ 그리고 플럭서스의 ‘알약’까지, 이름만 들어도 난해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그 흐름을 명쾌하게 살필 수 있도록 지형도를 그려주는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잭슨 폴록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제2차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다룬다. ‘제1차 모더니즘’이 실질적으로 정치운동과 그 맥락을 함께했다면, 종전 후 세계 미술의 주도권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며 또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생긴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예술의 탈정치화’다. 예술이 공개적인 사회적 표현을 삼가는 대신 개인의 자유를 표방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서 마르셀 뒤샹이 변기에 사인을 하면서 제도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전전(戰前) 모더니즘의 흐름은, 1940~1960년대 네오 모던에 이르러 그 일탈마저 규칙이 되고 제도화되고 말았다. ‘진정한 새로움’을 선언했던 모더니즘 예술과 달리, 오늘날의 예술에는 특정한 예술 양식이 없다. 진중권은 이렇게 난해한 현대미술의 예술사적 의미와 그 맥락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비평가의 ‘평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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