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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산이 그리움을 부른다
글쓴이
이장화 저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1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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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장화

국립철도고, 동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연세대 유통관리자과정(ADMP),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하였고 1988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하여 창원, 분당, 노원, 잠실점장 및 영업본부장을 역임하였다. 2016-2017년 롯데역사 대표를 맡았으며 2017-2018년 블랙야크가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완주하였다. 2019년 퇴직 후 3월에 부부가 함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130m(ABC)에 다녀왔고 2019년 4월에 부부가 함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를 걸었다. 2019년 10월에 2차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다녀왔다. 2020년 9월 KBS영상앨범 山(747회), 금수산, 청풍호 자드락길편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여행서 『산티아고에 가면 누구나 행복해진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여행/관광
하얀 눈은 겹겹의 산 능선을 덮어 버렸고, 그 겨울 산을 구름이 또 덮고, 그 구름과 산 사이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이렇게 산 정상에서 강렬하게 몰아치는 바람을 등지고 설산(雪山)을 즐기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게 많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설경이지만 그 눈이 빛을 다할 때까지 맘껏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하얗게 얼어붙은 설산은 황홀하고 눈이 부시지만 한편으로는 장엄하고 처연하다.

하얀 눈 위에
또박또박 발걸음을 찍는다

하늘과 땅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팝콘처럼 날리는 눈싸라기
길 위에 쌓이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잔칫상을 차린다

겨울 산의 표정은 엄하기보다는 오히려 온화하다. 밤새 바람이 불어 댔지만, 그 난관을 이겨 내고 기어이 상고대와 눈꽃을 만들었다. 첩첩 겹겹의 능선을 하얗게 만들어 한 폭의 동양화로 아름답게 되살아나게 했던 것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험준한 바위도 부드럽게 만들고, 꽃도 나뭇잎도 없이 헐벗은 겨울 산을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의 명산으로 탈바꿈을 시켰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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