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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
글쓴이
나오미 클라인 저
출판사
모비딕북스
출판일
2021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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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오미 클라인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시민운동가. 『하퍼스』, 『롤링스톤』, 『네이션』,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No Logo』(1999),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인류에 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쇼크 독트린The Shock Doctrine』(2007)으로 세계적인 작가이자 참여 지식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침묵의 봄』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서>라는 극찬을 받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This Changes Everything』(2014), <그린 뉴딜>을 선구적으로 주창한 『미래가 불타고 있다On Fire』(2019)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기후 문제를 진보적 의제로 끌어올렸다. 기후 정의 조직인 <더 리프>(TheLeap.org)의 공동 설립자이며, 2016년에는 언론과 저술 활동을 통해 인권과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시드니 평화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부터 세계 경제시스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우리가 사는 동안 한 번도 경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시기를 통과하면서 우리는 팬데믹 이후의 삶에 대해 궁금해한다. 과연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코로나 다음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의 충격과 영향을 가늠하면서 조용히 역주행하고 있는 책이 있다. 바로 2007년 세계적인 진보 지성 나오미 클라인이 발표한 역작 〈쇼크 독트린: 자본주의 재앙의 도래〉다. 세계 유수의 매체는 앞다투어 나오미 클라인에게 묻는다. 팬데믹 시대에 쇼크 독트린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나오미 클라인은 이 책을 통해 지난 50여년 간 전세계 재난의 현장에서 어떻게 국가가 사익을 취하는 기업들에 의해 작동되었고, 그 동력에는 무엇이 있었으며, 그 결과 한 사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치밀하게 탐사 취재했다. 그리고 전쟁, 쿠데타, 테러, 주가폭락, 자연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 이후 대중의 혼란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의 돈을 털어 부유한 이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충격요법을 '쇼크 독트린'이라 명명했다.

마가렛 대처가 포클랜드 전쟁을 업고 광부들을 탄압하여 거대한 민영화를 달성했듯, 9.11 테러사건은 부시에게 정부부문의 민영화를 실시할 기회를 선사했다. 톈안문 사태 이후 중국은 국제적인 노동착취가 가능한 세계의 공장이 되었고,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은 정치와 경제의 경계가 사라진 조합주의 국가로 탈바꿈했다. 1998년 IMF를 거치며 신자유주의가 일상이 된 한국은 2008년 국제금융위기와 함께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과연 누구를 위한 세상이어야 하는가. 거대 자신을 쥐고 있는 포식자들이 더 극단적인 부를 누리는 세상인가,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라며 가난한 자신을 혐오하도록 내몰린 사람들을 보듬어 안는 곳이어야 하는가.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우리의 일상. 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오미 클라인은 말한다. "거대 테크기업들은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실로 의료, 교육 등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디지털화하며 공공의 데이터로 극단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이다. 우리의 참여로 성장하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은 이제 우리들의 공공재가 돼야 한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거대 테크기업들에게 맡기기 전에 자본주의가 어떻게 재난을 먹고 성장했는지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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