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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없는 삶
글쓴이
바스티안 베르브너 저
출판사
판미동
출판일
2021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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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바스티안 베르브너

독일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주간지 《디 차이트》 편집장. 독일기자상, 악셀 슈프링거 상 등을 받았다. 2018년, 독일 전국에서 8,000명 이상이 모여 함께 대화하며 각자의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독일이 말한다’ 프로젝트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9년 동성애 혐오자와 동성애자의 우정을 다룬 기사 「나 그리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최고의 르포르타주에 주어지는 에곤 에르빈 키슈 상을 받았다. 믿을 수 없는 우정에 관한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이 책에도 실려 있다. 저서로 『MH370은 어디에 있는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교수 추천
최고의 르포에 주는 에곤 에르빈 키쉬 상 수상

단언컨대, 어떤 존재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혐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양극단화로 인한 깊은 균열이 전 세계를 관통하고 있다. 사회적 결속을 파괴하는 혐오와 편견에 맞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독일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주간지 『디 차이트』 편집장이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혐오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아 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혐오 없는 삶』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추천사를 쓴 김승섭 교수는 “어떤 존재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혐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음을 지적하며, 이 책을 통해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여다본다.

이 책은 혐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접촉’을 제안한다. 사회가 발전하고 세분화할수록 필터 버블 사회 속에서 갇혀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렇듯 ‘나와 다른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줄어들수록 편견과 혐오가 점점 커진다. 반대로 나와 다른 사람과 더 많이 접촉하고 더 가까이 있을수록 편견은 줄어든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사례가 뉴스에나 나올 법한 특이한 일이 아닌, 일반화할 수 있는 명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 연립주택단지에서, 덴마크의 경찰서에서, 더블린 중심가에서, 보츠와나의 학교에서 난민을, 나치주의자를, 동성애 혐오자를, 우익 극단주의자를, 이슬람 급진주의자를 만나고 더불어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이들을 인터뷰한다. 이들이 관계 맺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 왕국을 떠나 인간의 개별성과 독자성에 대한 깊은 이해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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