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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주말여행
글쓴이
홍성원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1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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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성원

1937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경기도 수원에서 성장했고, 고려대 영문과에서 공부했다. 196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전쟁』이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뽑힌 후, 196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빙점지대』, 월간 『세대』 기념문예에 단편 『기관차와 송아지』, [동아일보] 장편 공모에 『디데이의 병촌』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먼동』, 『남과 북』, 『달과 칼』, 『그러나』, 『마지막 우상』 , 『기찻길』 등이 있으며, 중단편집 『흔들리는 땅』, 『폭군』, 『투명한 얼굴들』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 5월 1일 지병으로 타계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
낭만과 현실 사이의 씁쓸함이여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도서 중 한 권이었던 홍성원의 소설집 『주말여행』이 [문지클래식]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주말여행』은 홍성원의 초기 중?단편소설 중 총 일곱 편의 대표 작품을 추려 묶은 책이다. 이 책은 1970년대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의 자유와 낭만 그리고 이에 대비되는 구습과 폭력적 사회상을 교차시키며 70년대 청년들의 삶과 도시의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여행이나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소설적 상황을 화자에게 부여함으로써 청년들이 쉽게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주체할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에너지를 그려냄과 동시에, 이를테면 “우리들의 장래를 예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의 비극”이라고 말하며 짧은 청춘의 시기를 지난 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상 가능한 삶에 대한 예감을 세심하게 끌어낸다. 물론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수십 년 전 젊은이들의 삶에 공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잔 다르크”(「늪」)가 되고 싶었던 소녀가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의 ‘부인’이 되기를 희망하거나 이후엔 그마저도 꿈꿀 수 없게 되어버리는 데에서 오는 씁쓸한 감정은 낭만과 현실 사이의 갈등이라는 시대를 불문한 문제로 이어지면서 독자를 가장 보편적인 삶의 문제로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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