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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여성
글쓴이
예지숙 외 7명
출판사
역락
출판일
2021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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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예지숙

조선대학교 HK연구교수.
일제시기 정책사, 사회사, 여성사를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공저로 『일제강점기 경성지역 여학생의 운동과 생활』, 『경성과 평양의 3.1운동』, 『日本殖民統治下的底層社會: 臺灣與朝鮮』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동아시아 재난의 기억, 서사, 치유―재난인문학의 정립〉이라는 연구 어젠다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지 두 해째가 되었다. 어젠다와 관련한 학술행사, 곧 학술세미나와 공동연구회, 포럼, 국내·국제학술대회가 다양하게 열리는 한편,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별도로 설치한 지역인문학센터에서는 ‘재난인문학 강좌’와 ‘HK+인문학 강좌’를 다채롭게 개설, 운영해 온 바, 이를 토대로 하는 재난인문학 연구총서와 교양총서 간행 작업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재난과 여성』은 바로 이와 같은 취지에서 기획된 첫 번째 ‘재난인문학 교양총서’이다.

인류가 지나온 발자취를 재난이라는 렌즈를 통해 살펴볼 것 같으면 인류의 역사는 다름 아닌 재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수와 가뭄, 태풍, 지진, 해일 등 온갖 종류의 자연재난을 비롯하여 산불 및 각종 화재, 대형 사건과 사고, 전쟁과 국가 폭력, 끊임없이 생명을 위협해 왔던 전염병 혹은 감염병 등 개인의 실수나 잘못, 사회나 국가가 저지른 억압이나 시스템 붕괴에 의해 이루어진 사회재난이 끊임없이 일어났던 것이 바로 인류의 역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서는 황사와 미세먼지, 폭염, 식량난, 이로 인한 난민 발생 등 기후 관련 재난도 날로 심화되고 있음도 간과하기 어려운 일이다.

실로 다양한 종류의 재난 상황에 놓여 그러한 재난을 온몸으로 겪어 왔던 사람들 가운데 여성은 때로 그 고난과 희생이 가장 컸던 재난 약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장 선봉에 서서 재난에 맞서 대응하는 한편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 온 낡은 규범과 지배 이데올로기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난 속에 놓인 여성들이 걸어 온 길을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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