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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를 데려가
글쓴이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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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1968년 스웨덴 블라케베리에서 태어났다. 무시무시하고 환상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 십대 시절부터 거리 마술쇼를 선보였고, 마술사로 활동하며 북유럽 카드 트릭 챔피언십에서 2등에 입상하기도 했다. 그후 십이 년 동안 스탠드업 코미디언, 텔레비전 코미디쇼와 드라마의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블라케베리에 사는 뱀파이어를 그린 자전적 작품 『렛미인』을 완성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괴상하다는 이유로 출판사 여덟 곳에서 거절당했다. 결국 2004년 우드프론트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듬해 노르웨이에서 ‘최고 번역소설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후 작가가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하고 토마스 알프레드손이 감독한 영화 [렛미인]이 트라이베카 영화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유명세를 탔고, 2010년 할리우드판으로 리메이크되었다. 같은 해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꾸준히 상연되며 호평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2016년 비영어권 최초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05년 두번째 장편소설 『언데드 다루는 법』에 이어, 2008년 스웨덴의 외딴 군도에서 일어나는 초현실적 현상을 가족 드라마와 결합한 장편소설 『나를 데려가』로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셀마 라겔뢰프 상과 예테보리 포스텐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1년 출간한 소설집 『묵은 꿈들은 흘려보내길』에 수록된 단편 「경계선」이 2018년 알리 아바시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져 스웨덴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굴드바게상 작품상과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종이 벽』 『작은 별』 『우리의 살, 우리의 피, 우리의 뼈』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뱀파이어 로맨스 『렛미인』으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세번째 장편소설. 이번에는 예로부터 인간에게 삶의 터전이자 생명을 위협하는 천적으로 군림해온 바다를 소재로 삼았다. 어린 딸이 실종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의 틀 안에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겨울 풍광과 대자연에 대한 오랜 공포심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독특한 호러 스릴러다.

이야기의 무대는 스웨덴의 외딴 군도 도마뢰. 해도에서도 찾기 힘든 이곳에서는 먼 옛날, 어획량에 대한 미신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다에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왔다. 당국의 단속과 조치로 인신공양 풍습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과거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현재, 마치 바다가 스스로 제물을 데려가려는 듯, 사람들이 또다시 소리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등대가 있는 무인도로 가족 소풍을 나갔다가 어린 딸 마야가 실종되는 사건을 겪은 안데르스는 당시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홀몸으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옛집에서 딸이 가지고 놀던 구슬들을 밤늦게까지 들여다보다 잠든 다음날 아침, 그는 식탁에 ‘날 데려가’라는 문장이 서툰 글씨체로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딸의 혼이 주위에 떠돌고 있다는 환영에 시달린다.

마야가 즐겨 읽던 그림책과 무서워하던 아이스크림 가게 마스코트, 무리에서 따돌림당하고 쫓겨나다시피 한 채 죽음을 맞은 옛 친구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도와 바다에서 잡은 청어를 팔다가 목격한 기이한 풍경 등도 잇따라 유령처럼 떠올라 그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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