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난 캠핑장에서 맞닥뜨리는 영혼 가출의 순간들,
공감의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초보의 캠핑 이야기
바야흐로 ‘캠핑’의 시대다. 차박, 글램핑, 오토캠핑, 백패킹……, 종류도 방식도 다양하다. SNS 속 고수들처럼 나도 멋지게 해보고 싶은데 현실은 마음처럼 쉽지 않다. 이런 초보 캠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에세이가 출간됐다. 미래엔 북폴리오에서 펴낸 신간 『맨땅에 캠핑』은 한마디로 ‘초보맞춤형’ 캠핑 에세이다. 저자 역시 캠핑을 시작한 지 이제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보로, 책 제목처럼 그간 맨땅에 구르면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그래서 더욱 할 말이 많다.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를 습득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여 야심차게 떠난 캠핑이건만, 막상 가보면 전혀 예측 불가한 상황들이 펼쳐진다. ‘어, 이런 이야긴 없었는데……’ 하는 상황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래서 저자가 ‘그런 이야기’들을 모두 이 책에 엮었다.
원터치 텐트를 접지 못해 해수욕장에서 땀 샤워를 하고, 유튜브 영상과는 다른 실전에 낑낑대다 타프 설치를 포기하고, 여름엔 모기 밥이 되며, 겨울엔 난로 때문에 아찔한 경험을 하고……. 초보이기에 겪게 되는 생생한 경험담을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글솜씨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초보라면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읽다 보면 새어나오는 웃음도 막을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