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포스트모더니즘의 이정표가 된 존 바스의 대표작소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며,‘고갈’된 기존 문학에 반기를 든 작품 『연초 도매상』은 미국의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이자 가장 재미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존 바스의 대표작이다. 바스는 「연초 도매상」이라는 서사시를 남긴 17세기의 시인 에브니저 쿠크의 여정을 좇으면서 역사를 새로이 가공했고, 그것을 피카레스크 소설 양식으로 재구성해 뛰어난 패러디 역사소설을 탄생시켰다. 17세기 후반, 에브니저는 메릴랜드 주에 있는 아버지의 연초(담배) 농장을 관리하기 위해 영국에서 아메리카로 가고 그 여정 내내 해적과 인디언, 매춘부, 폭도에게 둘러싸여 예상치 못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는 여행 중 만나는 사람들에게 스무 개가 넘는 이야기를 듣는데, 마침내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그림으로 직조되고, 쿠크는 서사시 「연초 도매상」을 완성한다. ▶ 바스는 엄청나게 풍부한 언어로 전통 영문학의 수사학과 미국의 자기 평가에 대해 지독하게 흥미로운 해석을 내린다. 캉디드 이후 가장 흥미로운 방랑 영웅이 등장하는 현대의 고전. ―《타임》▶ 오늘날, 바스만큼 상상의 원천이 풍부하고 내러티브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깊은 작가는 없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북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