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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가족
글쓴이
전상국 저
출판사
출판일
2021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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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상국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동행」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바람난 마을』 『하늘 아래 그 자리』 『아베의 가족』 『우상의 눈물』 『우리들의 날개』 『외등』 『형벌의 집』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 『사이코』 『온 생애의 한순간』 『남이섬』 『굿』, 장편소설로 『늪에서는 바람이』 『불타는 산』 『길』 『유정의 사랑』이 있다. 그 밖의 저서로 『김유정』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소설창작강좌)』 『우리가 보는 마지막 풍경』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춘천山 이야기』 『춘천 사는 이야기』 『작가의 뜰』 등과 콩트집 『식인의 나라』 『장난 전화 거는 남자를 골려준 남자』 『우리 시대의 온달』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1977), 한국문학작가상(1979), 대한민국문학상(1980), 동인문학상(1980), 윤동주문학상(1988), 김유정문학상(1990), 한국문학상(1996), 후광문학상(2000), 이상문학상 특별상(2003), 현대불교문학상(2004), 경희문학상(2014), 이병주국제문학상(2015), 강원도문화상(1990), 동곡상(2013), 서울문화투데이문화대상(2024)을 수상했고, 황조근정훈장(2005), 보관문화훈장(2018)을 수훈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전상국 중단편소설 전집 3권

『아베의 가족』에는 6ㆍ25 전쟁의 참상과 상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다섯 편의 작품(「그 먼 길 어디쯤」 「아베의 가족」 「겨울의 출구」 「실반지」 「형벌의 집」)이 실려 있다. 특히 1970년대 작가의 명성을 크게 알린 중편소설 「아베의 가족」은 6ㆍ25의 상처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장애를 입고 태어난 ‘아베’라는 인물을 통해 전쟁의 상흔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직접적으로 깨닫게 해준다. 낼 수 있는 말이라고는 아베뿐이며,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성욕의 표출뿐인 아베의 존재는 우리의 양심을 심문하며, 전쟁 상처의 극복이야말로 절대적 과제임을 환기한다.

전쟁의 경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하다. 트라우마가 세대를 통해 이어지고, 남겨진 이들에게 고스란히 상흔으로 남는다. 이념과는 무관한 이들의 생명과 일상까지 송두리째 파괴된다. 여전히 피 흘리는 전쟁의 상처,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전상국은 그 상처의 증언자로 남았다. 그의 치열한 문학 혼이 있었기에 한국문학의 윤리와 미학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다. 따라서 전상국의 소설을 읽는 일은, 전쟁이라는 커다란 상처의 심연 속에 기꺼이 영혼을 담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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