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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라리의 기원을 찾아서
글쓴이
전경욱 저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21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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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경욱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 박물관장과 민속학연구소 소장, 미국 인디애나대 민속학연구소 방문 교수, 중국 윈난 민족박물관 외국전문학자, 한국민속학회장, 문화재위원을 지냈다. 각종 고문헌과 구비문학 사료는 물론이고 고분벽화와 의궤, 풍속화 등 모든 문헌과 도상을 아우르면서 한국과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연희를 비교, 연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북청사자놀이 인간문화재인 부친의 영향으로 탈춤에 입문했고 그 관심이 가면극과 전통연희로 이어져 연구를 시작했다. 아시아는 물론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까지 ‘가면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가면 전문가로 세계 각지의 탈 연구 자료를 실용적으로 아카이빙하는 것이 목표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 성과 교육부 장관 표창과 문화유산 보호 학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아라리의 기원을 찾아서』, 『동아시아 가면극의 역사와 전승양상』, 『한국전통연희사전』, 『한국의 가면극』 등을 썼다. 학술 연구와 강단 교육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현대 공연 예술과 대중문화에 활용할 수 있는 창작 자원이자 문화 콘텐츠로서 우리 전통연희가 갖는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이 책에서는 ‘라라리’와 ‘라리련’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구음 연구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문학예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몇 가지 문제들을 규명하고 있다.

첫째, 고려속요의 구음들 중에는 불교 구음 ‘라라리’와 ‘라리련’으로부터 유래한 것이 상당수 있음을 밝혔다. 둘째, 〈정선아라리〉와 〈아리랑〉 구음의 유래를 불교 구음 ‘라라리’와 관련시켜 명쾌하게 논증했다. 셋째, 인형극 꼭두각시놀음에서 노래하는 구음의 유래와 기능을 불교 구음 ‘라라리’와 관련시켜 치밀하게 고찰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한중일의 인형극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밝혔다. 넷째, 고려·조선시대 불교 승려들의 선시와 어록에서 자주 사용되던 ‘라라리’ 구음의 실상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중국과 일본 승려들의 선시와 어록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밝혔다. 다섯째, 이 구음들이 중국·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선문염송(禪門拈頌)》 등 고려·조선시대의 불교서적, 고려·조선시대 불교 승려들의 시와 어록, 고려·조선시대 문인들의 시와 저서, 고려속요, 조선시대의 언해본과 소설, 민요, 꼭두각시놀음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이 책에서는 현전 민요 〈아리랑〉과 〈아라리〉에서는 아라리와 관련된 구음이 ‘아리’ ‘아라리’ ‘아라성’ ‘아리랑’ ‘아르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여러 사료를 통해 규명하고 있으며, 이 구음들이 고려시대 이후 계속 전승되어 왔고 한반도의 곳곳에 퍼져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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