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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동아시아사를 보는 눈
글쓴이
유용태 저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22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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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용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 난징대학 박사후연구원과 미국 프린스턴대학 방문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 『직업대표제, 근대중국의 민주유산』(2011; 중문판 2017), 『동아시아의 농지개혁과 토지혁명』(2014, 편저), 『한중관계의 역사와 현실: 근대외교, 상호인식』(2013, 편저),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2011, 공저; 베트남어판·중문판 근간), 『환호 속의 경종: 동아시아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성찰』(2006; 일문판 2009), 『지식청년과 농민사회의 혁명: 1920년대 중국 중남부 3성의 비교연구』(2004), 『전원시와 광시곡: 중국의 농민사회 연구』(2000, 역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세계사
동아시아의 역사인식 차이로 인한 갈등은 각국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현안이다. 특히 정치 지도자의 퇴행적 리더십이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갈등을 유발하는 근원은 자국사의 제국성(empireness)을 자기성찰의 관점(자성사관)이 아니라 자기만족의 관점(자만사관)에서 인식하여 자랑스러운 과거로 현창하는 역사인식이다. 어느 한 나라에서 자만사관에 의거해 자국사의 제국성을 자랑스러운 과거로 현창하면 그 이웃나라 역사의 독자성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각 국가·민족의 역사가 상호 긴밀한 연관 속에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자만사관을 직시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자국사와 동양사/세계사 사이에 지역사를 하나 더 도입하여, 동아시아 역사주체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깨닫는 동시에 그 독자성도 함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인 유용태 교수(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는 “그럼에도 지역사의 의미와 방법에 관한 체계적인 논의는 극히 미미하고 분산적”이라고 지적한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동아시아사를 지역사의 하나로 어떻게 인식하고 구성할 것인가에 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연관(connections)'과 '비교(comparisons)’의 두 눈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주체들을 자성사관에 의거해 인식하고 구성하고자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생각들, 그리고 그러한 구성방법과 체계를 통해 추구하는 제국성의 성찰과 평화·민주·공생의 대안질서에 대한 도전적 사유의 유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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