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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맛
글쓴이
김나영 외 1명
출판사
북코리아(Bookorea)
출판일
2021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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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나영

고려대학교 응용언어학 박사로서 언어와 인문학의 접점에서 인간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언어학자이자 교육 콘텐츠 전문가이다. ‘언어는 곧 세계’라는 믿음으로 기술이 인간을 앞서는 AI 시대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대안을 제시해왔다. 현재 L&C Lab (Language & Contents Lab) 대표로서,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언어를 통해 세상을 큐레이션하는 ‘ECC(English Contents Curator)’ 등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피아노와 역사를 전공하고, 영어번역통역학 석사를 거쳐 응용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예술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은 AI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통찰’의 밑거름이 되었다. 저서로는 인문학적 시선으로 언어를 바라본 《언어의 맛》 (2021), 와인을 통해 바라본 언어, 예술, 인문학 번역서 《와인 심포지엄》 (2017, 원제: Wine & philosophy), 《콘텐츠 개발의 현장》 (2011, 공저)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말을 맛깔나게 잘하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말 말 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된통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섬세한 소통기술이 필요하다면!!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힐링 언어가이드가 절실하다면!!!


말을 맛있게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언어의 맛은 몇 가지일까. 우리가 보통 맛에 대해 말할 때처럼 언어에도 달달한 맛, 간간한 맛, 매운맛, 씁쓸한 맛, 새콤한 맛, 떫은맛, 느끼한 맛, 진하고 걸쭉한 맛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 모든 언어의 맛이 우리가 혀에서 화학적으로 인지하듯 직접적으로 느끼는 미각의 맛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맛이 감각 혹은 느낌이라는 범주에서 다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언어의 맛도 제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토록 새롭고 재미있는 관점으로 언어의 맛을 느껴본다는 것은 나에게는 마치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서 있을 때처럼 흥미진진한 일이다.

우리 주변에는 더욱 맛난 음식으로 완성시키는 ‘양념’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맞장구쳐주며 절묘한 타이밍에 양념 언어를 살짝 곁들일 뿐이다. 그런데도 순간순간의 대화가 더욱 맛깔스럽게 변한다. 그들이 하는 이른바 ‘양념 치기’ 화법은 대화 중에 일종의 추임새를 넣거나 맞장구를 잘 치는 것이다. 또는 누군가가 말한 것에 살짝 옷을 입혀서 더욱 매력적인 표현이 되게 하는 능력이다. 그런 그들의 화법은 대화에 감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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