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의료와 함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의료인류학서이자 의료사회학서이다.
이 책은 수잔 E. 벨, 앤 E. 피거트가 펴낸 REIMAGINING (BIO) MEDICALIZATION, PHARMACEUTICALS AND GENETICS: Old Critiques and New Engagements (2015, Taylor & Francis)를 책방놀지가 독점 계약하여 번역 출판하였다.
이 책은 의료인류학과 의료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자뿐 아니라, 문화와 질병에 관심이 있거나 건강한 모습을 소망하는 이들, 즉 갈수록 의료와 함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 사회의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의료화가 지역과 글로벌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생물학적인 몸이 어떻게 국경과 인종을 넘어 시장과 정치의 각축장이 되어왔는지를 여러 학문 분야 연구(역사학, 보건학, 인류학, 사회학)를 통해 조망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 처한 현대인이 앞으로 계속 엄습해올 미지의 질병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히 시의적절한 책이다. 문화와 질병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뿐 아니라, 의료와 함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모습을 소망하는 이들이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