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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일 1면식
글쓴이
길정현 저
출판사
빈티지하우스
출판일
202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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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길정현

그간 일상과 사물에 담긴 이야기를 기록해 온 논픽션 작가.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2025 문학 나눔 도서 선정)를 통해 단편소설에 대한 애정과 시선을 드러낸 바 있으며, 『계간 미스터리』를 통해 처음으로 문학에 도전한다.

취미 부자이자 관심사 부자인 맥시멀 라이프 예찬자. 마음에 드는 그릇을 만나면 언제나 뒷면을 뒤집어보고 해외 일정 중엔 맛집에서 배를 채우기보다 그릇 가게에서 현지 그릇을 사들여 가방을 빵빵하게 채우는 사람. 좋아하는 마음이 삶의 의미라 믿으며 귀여운 것이 지구를 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나가며 좋아하는 것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사람.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탄수화물이 나를 위로해주지-

소설에서, 영화에서, 그림에서
그리고 식탁 위에서 후루룩 건져 올린
스무 개의 맛있는 이야기들


우울할 땐 ‘울면’, 결혼식엔 ‘잔치국수’, 여름을 여는 ‘콩국수’와 ‘중화냉면’과 새까만 밤을 이겨내는 ‘컵라면’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우리에게 일용한 한 끼가 되어준 면식. 이토록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익숙한 그 맛에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에서, 조선의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국수 누르는 모양’에서, 엘리자베스 키스의 ‘맷돌을 돌리는 여인들’에서 뽑아낸 스무 개의 면식 이야기들은 오늘 우리의 한 끼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결국 내가 품고 있는 라면에 얽힌 추억은 맛이나 냄새가 아니라 소리였던 것 같고
라면을 끓여주던 그 아주머니에 대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리움은 결국 사람에 대한 것. 사람과의 부대낌,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밤이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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