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살 문고가 지난 5년 동안 걸어온 궤적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또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나아가는 일에 대하여
그리고 21세기에 ‘문고’를 만들고 디자인하고, 읽고 쓰는 일에 관하여……
쏜살 문고의 특별 프로젝트 [쏜살같이]는, 바로 2016년과 2021년 사이, 쏜살 문고를 기획하고 만들고, 쓰고 읽고, 깊이 사랑하고 아껴 주신 모든 이들의 이야기다. 이 한 권의 매거진 속에, 쏜살 문고를 처음 구상하고 디자인하던 시절의 고민과 ‘21세기 총서’로서 어떻게 큐레이션하고 참신하게 편집할지 골몰하던 순간들, 또 오늘날 ‘종이책’을 통해서 무엇을 제안하고 선언(한 권의 책을 완독하고 소장하는 행복)할 수 있을지 분투해 온 과정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하나의 문고를 구성해 낸다는 즐거움과 고통 사이에서 영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말들(마거릿 애트우드의 “어쨌든 이문을 남겨야 다음에도 계속 글을 쓸 수 있다.”라는 조언과 고 박맹호 회장님의 “인간은 책 없이 온전해질 수 없으므로 출판사는 끊임없이 책을 통해 독자와 만나야 한다.”라는 가르침)과, 쏜살 문고를 같이 읽자고 유혹하는 27명의 다채로운 필자들이 선보이는 에세이와 리뷰까지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