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시대에 무력하지 않은 서사란 무엇인가”
콜레라 시대의 사랑, 전염병 연대기, 페스트, 시시포스 신화,
눈먼 자들의 도시, 언 소셜 디스턴스, #코로나우, 미야자키 하야오
코로나19는 인류 전체에게 전염병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각인한 엄청난 사태이다. 누구나 현 사태를 묵인할 수도, 남의 일처럼 방관할 수도 없다. 지구상의 문제가 바로 나의 문제가 되어서, 지구인 전체가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다.
『위기의 시대, 인문학이 답하다』는 코로나19의 팬데믹과 같은 위기 시대를 살아갈 때 우리가 과연 어떠한 지혜를 발휘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물음에 답하고 있다. 영국 소설가 대니얼 디포에서부터 라틴아메리카 문학이나 일본의 코로나 소설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망라해서 세계의 문인과 예술가가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대처하는 지혜들을 소개한다.
1부 ‘고전이 답하다’에서는 전염병 문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대니얼 디포 『전염병 연대기』, 카뮈 『페스트』 등을 통해 인류 역사 속 전염병을 돌아보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찾아온 위기의 시대에 문학에서 고통과 불안을 해소할 답을 얻고 사랑과 연민을 통해 연대의식을 되살릴 단초를 얻는다.
2부 ‘서사에서 답을 얻다’에서는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와 가네하라 히토미〈언 소셜 디스턴스〉 〈코로나우〉 등 현대소설과 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등을 다룬다. 전염병이라는 비상사태가 만든 예외적 공간에서 우리는 현재 무엇을 겪고 있으며 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돌아본다. 선과 악, 피해자와 가해자, 이성과 비이성, 합리성과 비합리성, 삶과 죽음 속에서도 회복과 치유의 가능성, 위로를 구한다.
『위기의 시대, 인문학이 답하다』는 독자들에게 코로나 시대에 인문학의 진정한 힘을 만나 희망과 치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주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