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따뜻한 강아지야.”
“안도감은 부모님의 차 뒷좌석에서 잠잘 때의 기분이야.”
툭 던진 한마디로 깊은 위로와 공감을 주는 ‘찰리 브라운’, 거기에
스누피, 루시, 라이너스, 슈로더, 우드스톡까지, 『피너츠』 속 캐릭터를 모두 모았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만화가 ‘찰스 M. 슐츠’의 캐릭터 창작의 비결을 담은 책
둥근 머리의 소년 '찰리 브라운'과 시크한 비글 강아지 '스누피', 거기에 수다쟁이 루시, 담요를 든 라이너스, 피아노 치는 슈로더, 작은 새 우드스톡…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 캐릭터들이다. 동작도 별로 없이 무심히 툭 내뱉는 한마디가 탄성을 자아내고, 귀여운 생김새 덕분에 파생 상품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70살이 넘은 캐릭터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만화에 70명이 넘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애착 담요'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도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놀랄 일은 이것이다. "뭐? 만화 제목이 '스누피'가 아니라 『피너츠』였어?“
찰스 M. 슐츠가 50년 동안(1950.10.2.~2000.2.13.) 연재한 코믹 스트립 『피너츠(‘사소한 얘기들’)』는 역설적이게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되었다. 신문 한 귀퉁이 4칸 속 단순한 흑백선으로 시작한 만화가 전 세계 75개국에, 21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5천만 명 이상의 독자를 사로잡은 것이다. 이에 만화박물관 큐레이터인 앤드류 파라고가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 이야기』에서 『피너츠』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해서 성공적인 ‘피너츠 월드’를 이루었는지 기록했다.
가장 상징적인 주연급들은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페기 진, 로이, 스파이크, 프랭클린, 심지어 단 1번 출연한 라일라(스누피의 첫 입양자)나 푸치까지, 70여 개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고정 에피소드들의 뒷이야기(루시의 정신상담소, 밸런타인데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 먹는 나무, 스누피의 소설 등), 다양하게 변주한 작품 700여 점도 볼 수 있다(공식 캐릭터 스케치 및 모델 시트, 빈티지 기념품 및 수집품, 희귀 작품과 미공개 작품 등). 달에 최초로 상륙한 우주 비행사들이 스누피를 데려갔을 정도로 명실공히 전설이 된 만화 『피너츠』, 그 방대하고도 정교한 '피너츠 월드'가 궁금한 독자에게, 혹은 성공하는 캐릭터 창작의 비밀이 알고 싶은 작가에게,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 이야기』은 반가운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