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푸른 별에서 맺은 인연,
비밀의 숫자로 만들어 아내에게 바치다
김태경 시인이 첫 시집 『별을 안은 사랑』 출간한 후 틈틈이 써 온 시를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라는 제목으로 모아 출간하였다. 이 푸른 별에서 맺은 인연을 비밀의 숫자로 만들어 살아온 아내를 위한 시였고, 이는 함께 살아온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요, 훗날까지 살아가면서 늘 되새겨보는 말 없는 약속의 의미를 담은 사랑의 고백 같은 시집이다. 이 시집은 ‘가족이란 무엇일까, 인간이 왜 고향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걸까, 여행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삶과 죽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등 나날살이(삶)의 원초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을 시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