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책
현대민화로 그린 창작동화 『심술통통 고양이』
마음은 부끄럼쟁이.
오늘도 숨바꼭질을 해요.
꼭꼭 숨어서 보이질 않네요.
마음은 눈으로 볼 수 없지요.
세상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으니까요.
숲속 작은 오두막에 몸집이 크고 심술도 많은 고양이가 살았어요. 보이는 모습 때문인지 고양이는 이름도 없이 그저 ‘심술통통 고양이’라고 불렸어요.
“나는 심술통통 고양이. 심술이 덕지덕지, 여기저기 올록볼록.”
“나는 가장 힘센 고양이. 근육이 울룩불룩, 힘줄이 울근불근.”
_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