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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글쓴이
다니엘 튜더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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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니엘 튜더

1982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스스로는 대체로 단조롭고 평탄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범생이’와 ‘사차원’ 중간 어디쯤에 속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철학을 공부했다.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찾았다가 사랑에 빠져, 2004년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에 머물며 영어를 가르치다가 미국계 증권회사와 한국의 증권회사에서 일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영국으로 돌아가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헤지펀드 회사에서 일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금융업에 종사할 뜻을 잃게 됐고, 2010년부터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다. 특파원으로 일하는 동안 북한 문제와 2012년 대통령 선거, 그 외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루는 기사를 썼다. 2017~2018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 자문을 맡기도 했다. “한국 맥주 맛없다”는 기사로 논란을 일으키고 저서 『조선자본주의공화국』(제임스 피어슨 공저) 출간 후 북한 당국으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등 ‘관종’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평생 수줍고 조금 우울한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꿈이 록스타 되기였는데 실패해서 이제 취미로 기타를 친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이제 우리 모두 각자의 외로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때다.”
한국에 사는 이방인은 이곳에서 어떤 외로움을 느낄까?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외로운데 어째서 이 감정은 바이러스처럼 감춰야 할 질병이 되고 말았을까? 하지만 사실 우리가 외롭다는 사실, 그걸 인정해도 될까? 말해도 될까? 외로움은 현대인의 질병이다. 한국을 향해 애정 어린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다니엘 튜더가 이번에는 외로움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출간했다. 한국의 정치, 사회 이슈를 광범위하게 다룬 전작들(『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서울의 영국인(Englishman in Seoul)’으로 살아가는 혼자의 내밀한 마음을 드러냈다. 외로움의 감정은 고백하기 쉽지 않았다. 그것은 말하는 순간 루저로 규정돼버리는 낙인의 주술과도 같기에. 그러나 그는 용기를 냈다. 점점 만연해가는 이 질병은 말하기 시작할 때 치유됨을 깨달았기에.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의 시선으로 도시와 동네를 산책하며 한국인의 외로움과 ‘나’로 살아갈 자유를 말했다. 누구나 결점 투성이의 존재지만 용기 내어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드러낼 때 우리가 잃어버린 연결된 느낌을 되찾을 수 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따뜻한 시선과 전직 언론인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예민한 관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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