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학문에서 추출한 깨알 지식과
노련한 여행자의 지혜가 선사하는 색다른 여행
우리는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박탈당하고 나서야 장거리 비행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장거리 비행은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는 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낯설지만 그래서 흥미로운 곳, 영상이나 이야기로 동경만 하던 곳, 아무도 우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익명으로 머물 수 있는 장소에 끌린다. 저자는 출장이나 휴가로 유럽·북미 등을 왕복하면서 장거리 비행기를 100번쯤 탔다. 분야별 전문 지식을 그러모으고 경험을 보태 글을 썼다. 말하자면 이 책은 코로나 이후 장거리 비행의 서바이벌 키트다.
온갖 학문에서 추출한 깨알 지식과 완숙한 여행자의 시시콜콜한 지혜가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장거리 여행 활용법. 오직 ‘공간 이동’의 의미가 있을 뿐인 장거리 비행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수 있는지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십수 년째 기자로 활동하며 출장이나 여행으로 유럽, 북미 등을 왕복하면서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기내 여행의 기술’을 전수한다.
심리학, 물리학, 사회학, 기상학 등에서 추출한 깨알 같은 지식에서 여행의 비법을 찾기도 하고, 때론 생활의 지혜를 오랫동안 체득한 할머니처럼 자잘하고 사소한 정보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인문과 교양, 실용과 자기계발이 골고루 버무려진 이 책은 우리에게 지적 즐거움과 함께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유용함을 준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여행을 위해 다시 쓴 『비행기에서 10시간』 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