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왜군과 함께 일본 요괴들이 조선에 쳐들어오다!
임진년의 어느 날, 왜군이 부산포를 통해 조선에 쳐들어왔어요. 어마어마한 병력과 함께 일본 요괴들까지 불러와 부산포와 동래성을 무너뜨리고, 대구와 상주, 충주를 넘어 심지어 조선의 중심 한양까지 점령했어요. 임금은 부랴부랴 북쪽의 나라 끝으로 도망치고, 한양은 불바다가 되어 조선을 상징하는 경복궁마저 불에 타 버렸지요. 이때, 불타오르는 경복궁 위로 희미한 기운이 나타나 사라졌어요. 바로 경복궁 처마 위에 흙 인형으로 잠들어 있던 어처구니들이 깨어난 거예요.
하늘의 뜻으로 깨어난 어처구니들은 이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과 헤어지고 오갈 데 없는 한 소년을 찾아가요. 기이하고 묘한 꿈을 꾸는 소년이지요. 어처구니들은 소년에게 그의 꿈이 필요하다며 함께 남쪽으로 가자고 말하지요. 기묘한 꿈을 꾸는 소년과 신비한 힘을 가진 어처구니들은 과연 조선을 구해 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