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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
글쓴이
김수영 저
출판사
집문당
출판일
2021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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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를 부전공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회적 배제와 위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특정 개인의 결함이나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조건의 산물임을 드러내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노숙인, 빈곤층, 장애인,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급격히 증가하는 1인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이 서로 다른 형태로 사회의 경계 밖으로 밀려나는 과정을 추적했다. 통계가 보여주는 비율과 분포만으로는 사회현상의 이면을 충분히 조명할 수 없다고 믿기에 지금까지 일관되게 당사자를 직접 만나는 질적 연구를 고집해왔다.

최근 10년간은 시대사적 전환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적 위험과 배제 양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를 ‘디지털 시대’와 ‘개인화 시대’로 압축하고, 이로 인해 ‘연결된 채 단절된 우리’가 맞닥뜨릴 고립의 징후들을 드러내 왔다. 2019년부터 Alon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인화 시대의 1인가구 생활양식을 연구해왔다. 이 책에는 지난 6년의 연구 기록이 담겼다.

디지털 복지국가의 데이터 감시, 플랫폼 노동, 배달앱 노동자의 인간관계와 산업재해 등 디지털 시대를 다룬 연구로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저서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미래 사회의 위험과 정책적 대응을 모색하는 ToSoPo(Tomorrow’s Social Policy) Network를 이끌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현재 우리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문명사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 특히 디지털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일자리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사회보험 확대나 기본소득 도입과 같은 사회복지정책들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혁명은 단지 일자리 감소만이 아니라, 복지국가의 기반이 되었던 근대 국가, 시장, 시민사회 전반을 재구조화하고 있다. 이 책은 미래의 사회위험에 대응하려면 특정 정책 도입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국가-시장-시민사회가 네트워크 국가-시장-시민사회로 구조변동을 거치게 되면서, 인류가 마주하게 된 사회적 난제들을 차례로 분석한다. 덧붙여 글로벌 네트워크 사회와 비교했을 때 한국사회가 보이는 ‘자국 중심적 네트워크 사회’로서의 특징을 짚어본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국가-시장-시민사회가 복잡하게 연결된 디지털 네트워크 사회를 위한 사회복지시스템으로 사회구성원들이 서로를 촉진하고 협업하며 견제하는 ‘관계 지향적 거버넌스’ 모형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천사례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며, 어떤 대응방안이 가능할지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종합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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