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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글쓴이
박원호 외 1명
출판사
은누리
출판일
2021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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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원호

기술사, 시인. 필명 박하.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보다 빼어난 인공(人工)에 감동하는 건설 엔지니어 겸 시인. 국내외 건축·도시 인프라 현장을 누비며, 고대의 돌과 현대의 철근 콘크리트, 철골구조 속에서 인간의 기술과 상상력을 탐구한다. 저서 『평양몽의 하늘』,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무지갯빛 코카서스』(공저), 시선집 『귀신고래의 꿈』, 『로봇도 웃는다-챗봇 풍자 시집』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21년 현재, 전국의 누정들은 ‘홍수 나면 마실 물이 없다!’ 속담처럼 많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된 이후, 방방곡곡마다 경쟁적으로 복원되었다. 박제된 정자와 서원, 박쥐똥 그득한 누정들, 영화세트장보다 못한 누정들도 부지기수다. 이 책은 낙동강 누정 답사기다. 옛 詩를 실마리로 낙동강 7백리 나들이 길, 이번에는 김해, 양산천, 밀양강, 남강 편까지 절반만 다루었다. 강변 누각과 정자마다 발품을 팔았고 곳곳마다 풍월주의 사연, 창건기, 중건기에 숨어있던 비화까지 찾아내었다.

이 책은 누정들을 단순히 풍류 공간, 힐링 공간으로 풀지 않았다. 누정의 빛과 그늘, 풍광 너머 누정들의 뿌리와 줄기를 더듬었다. 나라 예산만 축내는 허울 좋은 문화유산 누정이 아니라, 옥석 가리기를 통한 정자다운 정자 되살리기까지 제안하고 있다. 시인은 정공법보다는 에둘러 메치는 비유법을 쓴다. 간간이 폭소를 자아내는 박하 시인 특유의 풍자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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