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6, 물에 빠져 익사한 사주
乙 甲 癸 壬 辛 庚 己 9
酉 申 未 午 巳 辰 卯
甲甲戊庚 남 5.5
戌子寅子
건록격 공망-戌 子장성 寅역마
본명은 33세 辛巳대운 壬申년에 물에 빠진 형수를 구해주고 정작 본인은 힘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만 익사하고 말았다.
ㅇ 寅월의 甲木이 년지 일지 子水와 시간 甲木의 도움을 받아서 신강하다. 신강하면 억압하거나 설기해야 하는데 억압하는 편관 庚金은 년간에 있으나 무근하며 경자-사지로 앉고, 월지에서 경인-절지가 되니 庚金 혼자 몸을 추스르기도 힘든 상황이므로 왕한 일간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된다.
또한 봄철의 갑목은 어린 나무라 庚金보다는 火로 설기해야 하는데 火가 천간지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본명은 순행 9이니 무토 사령으로 상반월의 寅월이라 아직 겨울의 한기가 남아있어 庚金보다는 寅戌 합한 火를 용신으로 삼아야 삶이 편안해진다.
조후로 보면 사주에 음기인 金水가 강하여 한습하니 木火로 음양의 조화를 맞추어야 한다. 천간이나 지지에 火가 있다면 그 火를 용신으로 삼아야 하나 본명은 화의 투출이 없고 암장되니 사주 등급이 낮아졌다. 지장간에 숨어 있는 丙火가 용신이라 운에서 화운이 도래해야 성공의 길로 향할 수 있는 명조로 격이 높지 않다.
본명의 구조에서는 인성인 자수가 중복되고 왕한 일간을 생하니 모자멸자이다. 즉 어머니가 자식에게 너무 잘 해줘서 아이를 망치는 나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만일 운이 좋으면 이 의미가 발현되지 않으나 운이 나쁘면 흉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는 정인이 자수로 물을 의미하니 물과 관련된 사건 사고를 예측할 수 있다.
庚辰대운(19~28세)의 천간의 庚金은 용신이 되지 못했으니 백해무익하며 용신인 화가 경금을 보면 화극금하느라 왕한 일간을 설기하지 못하니 불길한 요소이다. 또한 일간 갑목을 칠살로 충극하며 기신인 인수를 생조하니 일간 甲木을 방해하는 작용만 할 뿐이다.
辰土는 子辰 수국을 이루나, 천간에 갑목이 있어 寅辰 반합으로 寅木의 인중 병화인 용신이 수에 의해 꺼지지 않으니, 인목이 왕한 수세를 설기하는 수탕기호의 작용을 하므로 그나마 무난한 대운이다.
辰戌충은 천간에 합거되는 세력을 보아야 하는데 辰중 乙木이 년간의 한신인 庚金을 합거시키니, 병화 용신이 일간을 위해 전력으로 설기하는 작용을 하므로 오히려 흉하지 않았다.
甲甲戊庚 남 5.5
戌子寅子
辛巳대운(29~38세)에 익사사고가 발생한 대운이다. 巳대운은 월지 寅목과 寅巳형을 하고 있다. 寅巳형으로만 그친다면 寅과 巳의 장간들이 동하므로 화를 용신하는 본명에게는 오히려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33세 壬申년은 인신충을 동반하며 寅巳申 삼형살의 작용을 더욱 강렬하게 하고 있다.
문제는 寅申충인데 寅木과 申金의 장간 기물들이 모두 파괴되기 때문이다. 寅중 丙火와 寅중 戊土 寅중 甲木이 모두 파괴된다. 申금의 장간 역시 모두 파괴되는데 갑의 뿌리가 되는 寅木이 유실된다는 점에서 사망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즉 인목은 갑의 건록으로 일간과 같은데 갑목이 유일하게 寅목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사신 삼형을 통해 갑목을 갑경충하는 경금의 인자를 살펴야 한다. 사화에 경금이 있고 申금에도 경금이 있으니 2경갑충으로 쇠자왕신발을 당해 인목이 부서지게 된다. 또한 본명은 공협된 글자들이 지지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 子寅이 2丑을 공협하여 축술형이 재차 일어나고 戌子가 亥수를 공협하는데 사해충이니 전 지지가 요동친다는 것이다.
해수가 자수를 보면 탁기가 되는데 인성 혼잡으로 모친연이 불미하며 시지의 재성인 술토가 2모친을 보고 있다. 또한 일시지 술자는 무계암합으로 재인합신이니 모친재취로 부모의 부부궁이 불길하다.
또한 일지는 부부궁이며 아신이기도 한데 일지 자수가 술중 무토와 인중 무토에 의해 쟁합이 일어나니 탁기로 부서져 있다. 즉 자신의 다리가 잘린 형상이며 갑자-목욕으로 불미하다.
甲甲戊庚 남 5.5
戌子寅子
일반적으로 사주를 통해 사망을 추정하는 방법은 활동력인 식상의 파괴되거나 사묘절욕지에 들면 활동력이 멈추며, 용신의 멸절은 사회적 활동이 정지하므로 위험하다고 판단하게 된다. 본명은 단순히 寅木이 인사신 삼형으로 파괴되어 사망에 이른 것이 아니라 인목이 부서지므로 인중 병화인 식상도 부서지게 된다. 또한 인목을 형충살로 건드리면 공협된 축자가 축술형으로 동하니, 술중 정화도 요동치게 되는데 임신년에는 정신-욕지가 되며 세운간 임수와 정임합거되므로 식상 용신인 정화도 천방지축으로 동하며 합거되니 사망에 이르는 불길한 세운이다.
그러므로 충이 발생하면 지지 장간의 기물들이 깨지게 되고 깨지는 지장간은 천간의 같은 오행을 함께 파괴시키니 이는 충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다시 한번 상기해보면 인신충이 일어나는데 대운에서 사화가 있어 인사신 삼형이 구전되니 일반적인 충보다 위력이 매우 크게 발생한다. 申년은 12년마다 한 번씩 오는데 그때마다 죽을 고비를 넘기지는 않는다.
대세운에서 申금이 중복으로 나타나거나 사화가 나타나 인사신 삼형을 만들 때 인신충의 위력이 증폭되어 발생하게 된다. 인신충하면 인중 갑병무와 신중 경임무가 있는데 경갑충이니 갑목과 경금이 부서지고 임병충으로 임수와 병화가 부서지게 된다. 여기서 인목이 부서지면 천간에서 인목을 유일하게 근으로 삼는 오행들이 무너지게 된다.
즉 시간의 갑목이니 일간도 유일한 근지가 파괴되며 시간의 비견까지 무너지니 의지처를 모두 잃게 된 것이다. 물론 기신이 충하면서 천간의 기구신들을 합거해 가고 그들의 근지가 파괴되어 무너진다면 그 보다 좋은 충은 없다고 볼 것이다.
7-66, 애인이 많은 여명
丑월 甲목은 한기가 성하나 봄으로 진기하여 목왕하게 되니 庚이 있고 丁火가 있다면 부귀하며 토중한 즉 소토해야 한다. 丑월 甲목에 丁만 있고 庚이 없다면 성냥은 있으나 도끼가 없으니 불 피우기에 고생이며, 庚금만 있고 丁火가 없다면 도끼는 있으나 성냥이 없으니 미련하고 분주할 뿐이다. 丑월 甲木은 가장 추운 때로 천지가 얼어 있으니 벽갑인정하면 길하다.
甲木은 봄과 여름에는 생육의 나무이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은 成木이 되어 있으니 베어서 대들보로 쓰든지 잘라서 땔감이라도 써야 된다.
가을 겨울에 甲木이 왕하면 곧고 잘 자란 큰 나무이니 대들보로 쓸 인물이고, 일간이 약하면 석가래로 쓸 용도가 있다. 그러나 丑월 甲木에 丁火가 없으면 나무에 생기가 없으니 水冷하고 木이 마르니 빈천하고 가난한 선비에 지나지 않는다. 書에 이르기를 丑월 甲木이 일간의 뿌리가 없으면 요절한다고 했다. 비록 천간에 비겁이 있어도 겨울나무를 돕지 못하니 지지로 비겁이 있어야 한다.
戊 丁 丙 乙 甲 癸 壬 3
申 未 午 巳 辰 卯 寅
甲甲辛辛 여명 3.5
戌子丑丑
정재격 공망戌, 丑화개 반안, 子육해 장성, 子丑합, 丑戌형
ㅇ 丑장간에 辛금 戌장간에 辛금 등 암장官이 많아 도처에 애인을 둘 사주이다. 40세 庚辰년에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다 남편에게 들통이 났다.
丑月 甲木으로 土金이 많아 身弱사주이다. 辛이 정관이라고는 하나, 이 사주에서는 흉작용으로 칠살과 같고, 재생살로 인해 고생스러움이 내재되어 있는 사주이다. 또, 신약이라고 하여 일간을 생하는 子水를 용신으로 삼을 수는 없다.
동절 甲木이 甲子일주이니 甲木이 꽁꽁 얼어붙은 형상이다. 조후가 시급하여 戌중의 丁火를 용신으로 삼아 얼어붙은 冬土를 녹여야 甲木이 좋은 결실을 맺겠으나, 火氣가 미약하니 조후불균이며 역부족이다.
본명의 남편은 丁火 상관이 용신이고, 암장되어 무력하며 남편궁 일지에 기신인 子水가 있으니 남편덕은 박하다 그러나 일지 자수는 배우자가 사는 자리인데 좌우에서 토극수를 해오니 본명의 배우자는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인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辛金 관성 또한 子水를 生하는 기신이다. 그러나 丑土와 戌土가 있어 생조를 받으니 辛金인 남편이 경제적인 능력은 있다.
그러나 일지가 子水 기신이고 갑자-목욕이며 년월주에 복음이 일지 자축합으로 쟁합하니 첫사랑과의 인연이 평생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관성인 辛이 正官으로 丑을 깔고 있어 夫星入墓가 되어 있으며 丑중 辛金, 戌중 辛金 등 암장된 관이 많아 숨은 애인을 둘 팔자이다.
40세 乙巳대운 庚辰年은 편관운이고, 辰戌충으로 戌 속에 숨어있는 辛금 애인이 밖으로 나온 형상이니 바람을 피우다 남편에게 들통이 났다. 육합 중에 子丑합은 아주 근거리의 합으로 통변이 된다. 따라서 바람을 피우는 형태를 보면 그 대상자가 자기 집 근처에 있거나 가까운 사이이든지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子丑은 어두운 공간으로 그 형체가 잘 드러나지 않으므로 쉽사리 들키지 않는 속성이 있다.
세 대
甲甲辛辛 여명 庚 乙
戌子丑丑 辰 巳
을사대운에는 을사-목욕이고 巳중 丙화 식신과 丑중 辛금 관성이 식관합을 하여 바람을 피우게 된다. 40세 庚辰년에 편관이 오니 관살혼잡으로 자진합으로 일지에 끌어들이며 일간을 칠살충하게 된다. 지지로는 축술형으로 동해 있던 술토가 辰戌충이 되며 암장된 戌중 辛금 관성이 튀어나와 애인이 발각되는 운이다.
일시지 술중 무토와 일지 자중 계수가 무계암합으로 재인합신이니 모친재취이며 일지 자수인 인성과 자축 쟁합으로 몰려드니 모친에게 부친이 많은 상이다.
또한 일지에서 인성이 중중하게 모이고 戌子는 해수를 공협하니 인성의 탁기로 모친연이 불미하다. 본명도 일지가 자축 쟁합으로 부서지고 축토는 부성입묘이고 축술형으로 동하니 부부궁이 불길하다.
43세부터 시작되는 丙午대운은 조후가 해결되어 얼었던 나무가 해동하여 꽃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動하게 된다. 동절의 나무는 火운인 식상운이 오면 얼어있던 생식기능이 발동하여 색정이 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子午충하여 일지궁을 흔드니 남편과는 불화와 갈등이 지속되며 午화는 식상 도화가 되어 본인 스스로 이성을 찾아 나선다.
53세 丁未대운이 오면 상관견관이며 월주와 천극지충이니 남편과 이별하고 丑戌未 삼형이 겹치니, 과감하게 인생의 새로운 판을 짜게 될 것이다. 본남편과 이혼하고 새로운 남자와 살게 된다면 행복할 것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丁未대운과 戊대운까지는 길한 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년 申대운과, 己酉대운은 불길운이며 시간은 일간이 향해 가는 곳인데 시간에 일간과 동류인 갑목이 있고 갑목은 재성인 술토를 달고 있으며 일지를 토극수로 극해오니, 일지는 아신이기도 하니 재물로 인한 어려움이 아신을 공격하는 상이다. 또한 시지는 자식궁이니 자식궁에 용신이 들었지만 투출이 없으며 격각살로 뜻이 맞지 않고 일지인 아신을 극해오니 자식덕은 기대할 수 없다.
8-50, 본부인과 해로 못 할 사주
己 戊 丁 丙 乙 甲 癸 5
酉 申 未 午 巳 辰 卯
戊甲壬壬 남 5.5
辰辰寅午
건록격 공망寅 寅지살역마 辰화개월살 甲辰백호 辰辰자형
ㅇ 일주 辰토가 습토로 신왕에 기신이며 辰辰 자형으로 평생 본부인의 건강 이상으로 고초를 겪었다. 시상 편재가 득세하여 남자가 가는 길에 여자가 길목을 막으니 본부인과는 해로가 어렵다.
寅月 甲木일주로 건록격이며 時干에 戊土 편재가 있고 일시지 辰土에 강하게 뿌리박고 있다. 또 寅午 화국이 戊土 편재를 돕고 있어 財星 또한 강하여 완벽한 식신생재격이 되었다. 운로도 화운을 향하니 길하며 월간의 편인인 壬水가 월지 식신을 도식하여 흉할 것 같으나 시간의 戊土가 壬水를 견제하고 있어 식신생재의 길신 작용을 하니 재성이 병을 제거하는 약신으로 용신할 수 있다.
년지에 있는 午火 상관이 흉성이나 길신작용이며 년월에 길신이 모여 있어 부모와 조부는 부유한 가문의 태생이다. 그러나 천간에 二天이며 년주 임오가 정임자합에 인오합으로 월간의 임수를 끌어들이니 정임쟁합으로 오중 정화가 탁기로 부서졌다. 정화는 식상으로 조모에 해당되니 조부는 부부궁이 불길하다.
또한 천간의 무토인 재성이 양 임수를 보니 부친도 부부궁이 불길하며 진진 자형은 자체로 무계합인데 자형으로 동하니 부모간에 불화와 갈등이 나타나 부모간에 부부궁이 불길하다. 월지는 부친이 사는 자리인데 인오합과 인진합으로 양합이며 인목은 일간의 건록이니 본명도 그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인진은 공협으로 묘목이니 탁기가 되어 일지로 합해오니 진중 을목과 인묘목으로 혼잡되며 월지 인목은 월간의 인성인 모친 임수로 생을 받으니 이복형제가 있는 상이다. 그러므로 본명은 부부궁이 불길한 인자를 받았기에 불미하며 일시지 갑진백호와 무진백호로 흉살의 자형이다.
사주방정식의 해설을 달고 있는 필자도 평생을 사주에 매진해 왔지만 때로는 해석에 난감함을 경험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여덟 글자 속에 인생의 오묘함이 전부 묻어나오고 있다는 것은 누가 만든 글자인지 참으로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생각하기를 모두가 운명의 지배 속에 살고 있음을 느꼈으며 가령 부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 부인에게도 자식에게도 그런 암시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잡한 비율을 계산해내고 따지면서 세상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원리가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2:1의 쇠자왕신발이고 쟁투합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그것에 맞춰 임상된 사주들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역학으로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의 해석도 때로는 꿰어 맞추려는 의도를 지녔기에 명괘함이 없지만 쟁합으로 사주를 읽어 가면 보다 완벽한 틀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필자가 발견한 이론이 완전하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으나, 이것은 새로운 이론이 아니며 예로부터 사용되던 것인데, 우리가 자세히 살피지 않았기 때문에 지나쳐 온 것이다. 독자들도 그 부분에 맞추어 사주를 읽어가다 보면 새로운 안목이 열릴 것이라 믿고 있다.
본문으로 들어와서 만약 戊土가 천간의 다른 甲乙木에 의해 피해를 입었거나 戊土가 아닌 다른 자가 천간에 있었다면 임수의 극을 당하니 午火의 역량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대운 역시 남방 화운으로 흘러가 연속적으로 길하였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시상 편재의 작용으로 본부인과 해로가 어렵다는 것이며 결국은 첩과 살게 될 팔자이다.
戊甲壬壬 남 5.5
辰辰寅午
일지가 진진 자형으로 동하고 인오가 술토를 공협하니 진술충으로 요동치고 있으니 부부궁이 불길한 때문이다. 공협된 것도 예전부터 선현들이 사용하던 이론이며 그로 인해 자요사격이나 축요사격 등의 외격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주학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이론은 별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다. 필자도 새로운 이론이라 해서 살펴봤지만 결국 실전에 응용하기에는 문제점이 많이 발견되어 적절치 못함을 알았다.
사족이 본의 아니게 길어졌는데 건록격이 공망이 되었으며 원래 공망이란 오행은 있되 육친이 없는 것으로 해석을 해야 된다. 이 명에서는 건록이 공망이라 공직에는 불리한 인자가 되나 춘절에 甲목이 寅午합으로 변하여 강력한 火기운을 분출하여 역동성이 있는 사주로 공망이 거의 해소가 되었다. 따라서 격을 갖춘 사주로 어떤 분야에서나 인정을 받는 사주가 된다. 이런 이유로 관성이 없어도 국가 고위직에 근무가 가능했다.
관성을 대체하는 인자를 장성이나 록에서 찾을 수가 있다. 이렇게 관성이 없는 명조에 식상이 강한 구조로 구성되면 대부분 무관제왕격의 사주로 조직에서 순간적으로 발탁이 되어 진급의 절차도 없이 승진을 이루면서 조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들어오는 戊申대운(55~65세)은 寅申충으로 인오합된 식상을 깬다. 이로 인해서 식신생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사업을 한다면 재물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천간에 戊토는 편재라 사업재물을 바라보는 시기가 되고 지지의 申금은 편관이라 재성을 설기시키고 있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시기가 될 것이다.
己酉대운(65~75세)은 辰酉합으로 재성이 金으로 변한다. 재성은 길신이든 기신이든 합거되면 재물운이 불리하게 되는데 길신이라면 새로운 투자를 위해서 재투자를 한다 해도 그로 인해 재물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된다.
또한 진유쟁합이니 관성인 유금이 탁기로 부서지는데, 그것의 의미는 관성으로 인해 재성인 진토가 흡수되어 부서진다는 것이다. 부서진다고 해서 망가지거나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관성인 유금이 부서질 정도로 재물인 진토를 쟁합으로 흡수하니 자식에게 재물이 흘러 들어간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즉 말년에 관성이 재성을 합하여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본인의 사업적인 일보다는 자식의 일로 재물이 부서지며, 또 식상 火는 십이운성으로 병유-사지로 들어가므로 진토는 재성으로 재물을 벌어들이는 공간이기도 하며 식상은 활동력이니 사업체를 축소하거나 때로는 사는 집마저 축소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9-58, 늦게 결혼한 여명
亥월 乙목은 겨울철 한습이 심하니 戊土로 제수하고 丙火로 온난케 하면 길명이다. 겨울의 木은 癸水를 크게 꺼리는 바, 戊土가 오면 合去하고 丙火가 오면 가리는 때문이다. 亥월 乙木이 지지에 수국을 이루고 壬癸수가 투간하면 乙목이 표류하여 떠돌며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
亥월 乙木에 만약 壬水가 하나가 있고 戊토를 많이 만나면 재다신약이니 이것도 좋지 않다. 만약 비겁인 甲목이 있어 戊토를 제하면 乙목이 등라계갑을 하여 甲목인 비겁 즉 친구나 형제를 의지하여 재물을 얻으나 토-재성이 많아 수-인성이 극을 받으니 인덕은 이미 없다.
亥월 乙木에 戊토가 있어 제방을 해도 丙화가 없으면 조후가 안 되니 빈한을 면치 못한다. 만약 丙화가 없고 丁화가 있으면 丁화는 스스로 빛과 열을 낼 수 없으니 해동할 수 없어 그릇이 작고 쓸모가 없다.
亥월 乙木에 수가 많은데 戊토를 보지 못하면 반드시 丙화와 己토라도 봐야하는데 乙목이 己토를 보면 해중 임수를 기토탁임시켜 해중 갑목에 뿌리를 내리므로 표류하지는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처자를 지키기 어렵다.
乙목이 겨울생이면 화초인데 己토는 亥중 壬水를 탁임시켜 乙목이 표류하지 않도록 도와주니 마치 꽃병과 같다.
亥월 乙木에 木이 왕할 때 천간에서 丙火를 보면 겨울 꽃이 핀 격이라 귀하며 재능과 복이 있고 수명을 얻는다. 또한 水-인수가 왕하면 도리어 乙木이 상하는데 戊土가 투출하여 癸수를 합거하고 丙火가 투출하면 乙木은 자연히 성장하게 된다.
壬 癸 甲 乙 丙 丁 戊 1
辰 巳 午 未 申 酉 戌
戊乙己丙 여 4.5
寅亥亥午
인수격 무토투출 공망-인, 亥겁살지살, 寅망신지살
본명이 35세 庚辰년에 늦게 결혼한 이유는 종교학(동양/불교)을 공부하고 있으며, 대학 때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성격도 탈속적이라 역학에 관심이 많다.
ㅇ 亥월의 乙木이 겨울 물기가 너무 많아 얼어 죽을 것 같아 하늘에 태양 丙火가 투하고 시간의 무토가 왕수를 제하니 겨울 화초에 꽃이 핀 격으로 귀격이다. 그러므로 용신은 병화이고 희신은 무토가 되는데 운로를 보면 화운을 향하니 길운을 만났다.
그러나 여명에서 용신이 식상이면 관성인 남편을 극관하니 부부궁이 불길할 수 있다. 부부궁인 일지에 기신이고 무관사주라 남편덕이 박하며, 식상이 용신이라 자신의 활동력이 길하고 천간에서 상관생재를 이루니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 경향이 강하다.
이런 사주는 남편이 아내를 독점하고 싶어서 전업주부를 요구하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본명의 욕망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자아 실현하는 것이지 집에서 전업주부로서 남편을 내조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여명에서 무관사주라 해서 남편이 없는 것은 아니며 단지 남편과의 살가운 관계는 아니고 용신이 뚜렷하면 남편덕이 있고 복도 있다.
그러나 사주원명이 월지 亥수가 기신이라 사회궁이며 활동궁인 월지가 기신이고 30세 이전의 운세도 申대운으로 기신 작용을 하므로 직업적으로 만족하는 형태는 아니다.
사주 구조가 인성인 해수가 중복하여 인목이 흡수하면서 인오합하여 상관으로 설기하는 형태로 되어 있으니, 상관인 언변을 활용하는 선생님 학원 강사 교수 등이다. 화술이 필요한 직종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짜여져 있다. 그러나 대운이 기신인 수를 생하는 申금운이라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으며 세속적인 일보다는 종교, 철학, 역학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세 대
戊乙己丙 여 辛 乙
寅亥亥午 巳 未
본명은 년주에 상관으로 결혼이 비교적 늦은 36세 신사년에 했는데 을미대운은 일간의 확장으로 재성인 미토를 달고 왔으며 미토는 조토라 식상인 정화도 있고 기신인 수를 억제하는 길운이다. 또한 일지와 해미합으로 들어오니 결혼이 가능한 대운이다.
일지가 인해합으로 묶인 상태니 합충으로 풀어야 부부궁이 자유로워진다. 신사년에 관성이 투하여 병신합으로 식관합이며 일지 해수를 사해충으로 푸니 결혼이 이루어진다.
본명은 관이 장간에도 없는 무관사주다 보니 운에서 官운이 오면 남자가 들어오고 관운이 끝나면 남자가 떠나는 경우를 맞게 된다. 앞으로 화운인 식상 용신운이 도래하니 어쩌면 남자가 필요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식운이 도래하고 식상 용신의 꽃이 피니 남자를 만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세 대
戊乙己丙 여 ㅇ 丙
寅亥亥午 ㅇ 申
丙申대운(21~30세)은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하지 못한 것은 상관정관의 대운으로 불길하며, 申금은 관성이나 기신인 해수를 생하며 을목의 뿌리인 시지 인목과 인신충이다. 시지 寅木과 寅申충하여 일지의 인해합을 푸니 부부궁인 일지가 풀려 연인 사이로는 발전할 수 있지만 신해 상천살로 부부궁인 일지를 가격하며 2해수에 의해 부서지게 된다.
상천살은 충과 같은 작용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인해가 육합으로 합하고 있는데 그것을 인신충으로 부수면 해수의 입장에서 申금은 원수같은 사이가 되므로 상천살(해살)이라고 한다.
세 대
戊乙己丙 여 庚 乙
寅亥亥午 辰 未
을미대운(31-40세)에 들어 乙未대운의 乙은 일간과 동류인 비겁을 만난 것이니 財官에 있어서는 경쟁자를 뜻하는 운이다. 35세 庚辰년은 정관운이고 을경합이니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시기가 된다.
그러나 정관인 庚金은 대운의 乙과 합하고 진중 을목과도 을경쟁합이며 일간도 을목이니 쟁합의 탁기로 부서지게 된다. 그러므로 결혼할 남자를 보았으나 성사될 여지를 놓치고 만다. 만일 쟁합의 탁기로 부서지지 않았더라도 일지와는 진해-원진귀문이 되니 불화와 다툼으로 성사되기는 힘들 것이다.
세 대
戊乙己丙 여 辛 乙
寅亥亥午 巳 未
36세가 되는 해는 辛巳년이다. 辛金 편관을 보았으나 자좌 병화와 丙辛자합인데 년간에서 다시 병화를 보니 병신쟁합으로 부서지니 본명은 편관성인 남자에 대한 관심이 크지는 못하다. 그러나 병신합이 식관합으로 여성의 생식기와 남자가 합하는 운이며, 일지 인해합을 巳亥충으로 풀어주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게 된다.
본인의 의지와는 멀지만 남자의 의지대로 결혼하는 시기이다. 대운도 앞으로는 남방 火운이 지속되어 나름대로의 성취는 있을 것이다. 즉 식상생재의 운에서 활동성이 보강되고 금전적인 성취가 이루어지는 대운이다.
갑오대운(41~50세)에 들면 식신인 午火는 비록 용신운이라 하지만 년지 오화가 월지 해중 임수와 정임암합을 하는 상황에서 다시 오화를 보면 인성인 임수가 쟁합의 탁기로 작용하니 내 공부 내지는 나의 시간적 여유를 없애버린다.
또한 본명은 亥月 亥日에 태어나 수기가 왕하지만 월지는 년지와 정임암합을 하고, 일지는 시지와 寅亥합이 되어 있다. 이런 경우에 수가 흐르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데 월지 해중 임수가 쟁합으로 부서지니 여성의 水氣는 흐르지 못하는 형국이 되므로 신장 방광이나 생식기에도 이상이 오기가 쉬우니 본인의 직업을 계속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시기이다.
10-108, 소송을 통해서 이혼한 사주
未월 乙목은 여름철이므로 癸水가 조토를 윤습하게 하여 목근을 자양해야 한다. 乙목이 巳午未월인 여름철에 생하면 癸수가 없으면 하격이고 癸수가 있으면 상격이다. 그리고 운로가 금수로 행하면 대발하나 아니면 평생을 곤고하게 산다.
여름철 乙목은 癸수를 용신하는데 두려운 것은 戊토나 己토가 잡란하여 癸수를 합극하는 것이며 이것이 탐재괴인이다.
未월 乙목에 토가 중중할 땐 甲木으로 소토해야 하며, 甲木으로 소토하는데 지지에 금이 있어 금극목으로 목근을 부수면 모든 일이 허망하게 된다. 따라서 未월 乙목은 금기가 성함을 꺼리는 바, 금기가 성하면 화가 있어 억제하면 안전할 것이다.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4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庚乙乙辛 남 2.5
辰巳未亥
편재격 亥巳지살역마 乙未백호 을사목욕 신해목욕 庚辰괴강
본명은 29세 己卯년 결혼하였으며, 32세 壬午년에 이혼소송을 통해서 개운치 못한 상태로 이혼을 했다.
ㅇ 未월의 乙목으로 더우며 월지를 실령하여 신약이다. 신약이면 인성이나 비겁으로 일간을 도와야 하며 여름철에 정화 사령으로 더우니 인성인 년지 亥수를 조후하는 용신으로 삼아야 하며 금을 희신으로 써야 하니 금수가 길신이다.
만일 억부론과 조후론이 상충하여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주 구조라면 조후론을 우선하여 용신을 잡아야 한다. 조열한 여름철에 소나기를 원하듯이 시원한 물을 원하는 것이다.
또한 한 여름이라 수원인 금이 없으면 금방 물이 마르니 수원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수-인수를 용신으로 쓰면 수를 극하는 토-財는 財극印으로 용신을 공격하기 때문에 기신이다.
본명은 정편재 혼잡으로 財를 2개나 가지고 있어서 부부궁의 불미함을 내포하고 있다. 남명에 재는 돈과 여자를 뜻한다. 처음 만나는 아내는 조열한 未土로 용신을 극하니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형상이며 을미백호로 일지와는 격각이니 이혼하게 된 것이다. 특히 미토는 그 모양새가 목으로 잘 화하므로 믿고 의지하기에는 어려운 변질의 요소를 가진 土이며, 미토는 목의 묘고지로 목을 가두려는 성질이 강하니 불미하다.
세 대
庚乙乙辛 남 己 壬
辰巳未亥 卯 辰
壬辰대운(24~33세)에 들어 水運을 바라는 사주인데, 시원한 壬水가 와서 日柱가 살아난다. 辰土는 水의 庫가 되며 金을 생하여 대운의 壬水 용신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길대운으로 임수는 신약에 인성으로 가정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며, 진토는 재성이며 을목이 뿌리를 박을 수 있는 길운이니 결혼이 가능한 대운이다. 29세 己卯년 결혼과 사업상 애로를 겪게 된다.
己卯년에 결혼을 하게 된 원인은 해묘미 삼합 구전을 이루기 때문이다. 세운간에서 기토가 투하고 묘목은 을목의 건록이니 일간과 같은데 해묘미 삼합으로 없는 식구는 받아들이고 있는 식구는 내모는 운이다.
세운지 묘목은 일지 사중 경금과 을경암합으로 들어오며 해묘미 삼합과 묘진상천이 이루어진다. 대운까지 가세하여 2진토가 묘목을 상천하니 묘목은 건록이라 일간과 같은데 상천을 당하니 결혼하고자 했던 여자와는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맞이하는 운이다.
대운의 진토가 진진자형으로 재성의 형살을 암시하고 있으며 2진토에 의해 묘목이 묘진-상천살을 당하니 여자로부터 복잡한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사업상의 애로가 있었던 것은 재성인 未土가 목국으로 변한 기반이 원인인데 사귀던 여자와 이별하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즉 재성이 목국으로 기반되며 용신이 합으로 변질되니 사업상의 장애로 재물을 잃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결합으로 부인을 맞아들이는 시기였던 것이다.
세 대
庚乙乙辛 남 壬 壬
辰巳未亥 午 辰
32세 壬午년에 이혼했는데 巳午未 火局으로 사주가 조열해져 亥水 용신이 힘을 잃는 세운이다. 이처럼 삼합이나 방국이 구전되면 없는 식구는 받아들이고 있는 식구는 내몰게 되는데 재성 未土가 巳午未로 방국을 이루니 있는 식구는 내몰게 된다. 또한 월지 미중 정화와 정임암합하고 있는 임-인수를 세운지 午중 丁火가 나타나 亥水와 丁壬암합을 이루면서, 쟁합으로 부수니 인성인 문서가 날아가는 형상이다.
문서와 재성이 합거되어 잃으니 가장 큰 변화는 이혼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월지 미토는 월간 비견 乙木과 동주하니 내 여자는 아니며, 일지와는 격각살로 어긋나며 해수 용신을 극하는 未土 처와 이혼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차피 첫 부인인 未土와는 해로하기 어렵고 정이 가기는 어려운 사주원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