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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본주의 키즈의 반자본주의적 분투기
글쓴이
이혜미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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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혜미

관찰하고 생각하고 쓰는 사람. 부산의 가난한 싱글맘 가정에서 성장했다. 20대에 상경해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정치외교학을 공부했다. 2015년 《부산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7년 《한국일보》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부터 여성·젠더·페미니즘 뉴스레터 〈허스펙티브〉를 보내고 있다. ‘최은희 여기자상’ ‘올해의 여기자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두루 수상했다.

저서로 《착취도시, 서울》 《자본주의 키즈의 반자본주의적 분투기》 《여자를 돕는 여자들》 등이 있다. 한평생 안정을 갈망하며 살아왔지만 끝끝내 자유가 ‘잠정’에 있음을 알게 되어 이 책을 썼다. 치즈 색과 흰색 털이 적절히 섞인 남매 고양이 소금, 참깨와 함께 산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시대를 민감하게 인식하면서 우리가 살아남는 법!
우리 세대의 조용하고 우아한 주류로의 전환
MZ세대가 쓴 돈과 인생 이야기

『자본주의 키즈의 반자본주의적 분투기』는 자본주의 키즈이자 흔히 ‘MZ세대’라 불리는 1989년생 저자가 삶에 대한 자신의 명료한 세계관을 표출하고자 썼다. 현직 일간지 기자로서 세간의 세대론이 갖는 허위를 예민하게 느껴온 그는 이 책에서 직설적인 날것의 언어와 태도로 자기 세대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자본주의 키즈임에도 자신의 삶을 내밀하게 지배하고 있는 모토들이 사실 자본주의를 포함한 기성의 가치와 얼마나 불화하는지도 보여준다. 저자는 자기 세대의 모든 관점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진보나 보수의 이념보다는 세대적 동질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고백한다.

그동안 세대론에 관한 책은 여러 권 있었다. 하지만 MZ세대가 소비, 경제, 투자, 돈, 환경, 생활, 배움, 자기계발, 동물윤리, 페미니즘 등을 한 권의 책에서 논한 적은 없다. 저자는 ‘자본주의 키즈’라는 명명을 거부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영락없는 자본주의 키즈임을 깨닫는다. ‘꼰대’와 MZ세대의 경계를 곧잘 넘나들지만, 생활 방식을 관찰해보면 자신은 영락없는 ‘요즘 애들’이다. 세대론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미증유의 시대를 가장 잘 개척해나가는 존재는 단연 ‘미증유의 세대’라고 여긴다.

이 책의 강점은 언뜻 모순돼 보이는 가치들을 한 몸에 체현하고 있는 저자(의 세대)가 가치충돌적인 점들을 제 방식대로 소화시킨 뒤 생존에 성공하면서도 다른 방식의 ‘윤리적 주체’로 나아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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