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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 문학동네시인선 156
글쓴이
장혜령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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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혜령

어린 시절, 책 그리고 영화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가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졸업 후 십 년간, 발표가 기약되지 않은 글을 썼다. 2011년 팟캐스트 ‘네시이십분 라디오’를 만들어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그러나 가치 있는 책과 작가를 소개해왔다. 그러다가 소설 리뷰 웹진 ‘소설리스트’에서 소설을 리뷰하고, EBS [지식채널 e]에서 대본을 쓰게 되었다. 작가와 독자를 잇는 낭독회, ‘개와 고양이의 라디오 워크숍’ ‘지금 이곳에서 시작하는 글쓰기’와 같은 창작워크숍을 지속해왔다. 2017년, 문학동네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 사랑, 기억, 이미지를 테마로 홀로 써온 글들을 묶어 『사랑의 잔상들』, 이름 없는 민주화운동가였던 아버지와 가족의 삶에 대해 쓴 소설 『진주』, 그리고 시집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를 펴냈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시
“그는 내게 시 안으로 들어가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앞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새로이 내며 걷는 일,
‘쓰다’와 ‘기억하다’를 양손에 가만히 쥔 채

장혜령 시인의 첫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56번으로 펴낸다. 작가는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부문에 선정돼 등단했으며, 이후 산문집과 소설을 먼저 펴냈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라는 작가 프로필의 마지막 문장을 독자에게, 작가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처럼 되새기며 마침내 첫 시집을 선보인다. 40편의 시를 5부로 나누어 묶었으며, 각 부 제목에서 시인이 깊이 천착한 지점을 엿볼 수 있다.

“무수한 생들이 무한히 손을 맞잡은 실루엣”(「후쿠시마에서 인간은 기차처럼 긴 심연 모를 그림자다」)을 돌아보는 일, 자신이 그 역사의 매개자가 되어 묵묵히 써내려가는 일이 그 존재들에 대한, 삶에 대한, 벌어진 일과 흘러버린 시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드러내는 하나의 방식이며, 그 작업을 통해 사적 감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의미를 창안해내고자 하는 노력임을, 시인은 이렇게 40편의 시편으로 또 한번 두고두고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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