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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과 동아시아 연대
글쓴이
한상도 저
출판사
역사공간
출판일
2021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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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상도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정년 퇴임했고, 재직 중 상허기념도서관장·박물관장·상허교양대학장·문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국무총리실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위원, 국토해양부 용산공원조성사업 총괄자문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원, 베이징대학교 역사학계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일제침략기 중국대륙을 무대로 펼쳐진 한국독립운동을 중국 근대사를 포함한 국제정치 상황과의 상관관계에서 살피는 연구 작업의 결실로 『한국독립운동과 중국군관학교』(문학과지성사, 1994), 『한국독립운동과 국제환경』(한울아카데미, 2000), 『중국혁명 속의 한국독립운동』(집문당, 2004; 2006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대한민국임시정부사』 Ⅱ(장정시기)(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8), 『한국독립운동의 시대인식 연구』(경인문화사, 2011; 2014년독립기념관 학술상) 등을 출간했다. 더불어 한국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김원봉의 항일역정을 추적하는 작업에 몰두하여 『대륙에 남긴 꿈: 김원봉의 항일역정과 삶』(역사공간, 2006)을 펴냈고, 최근에는 「해방정국기 김원봉의 정치활동: 독립운동가에서 정치가의 길로」(『한국독립운동사연구』 64, 2018), 「김원봉의 월북 배경과 이후 정치활동 궤적」(『한국근현대사연구』 88, 2019) 등을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동아시아 반일·반제 연대투쟁으로서
한국독립운동과 동아시아 연대의 의의

일제침략기 한·중 양 민족 간에는 공동 항일에 뜻을 모은 연대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와 더불어 유럽제국주의국가들의 식민지가 된 동남아시아 민족운동세력의 일부가 중국대륙을 피신처로 삼으면서, 중국대륙 내 한인독립운동가들은 동아시아 반제·반일 민족운동가들과 조우하게 되었다. ‘반제’, ‘반파시즘’, ‘반일’을 공통분모로 한 이들의 활동은 중국 항일전쟁 역량의 한 부분으로, 중국의 승리를 통해 자기 민족의 해방을 이루고자 했다. 동아시아 피압박민족과 반제·반파시즘의 가치를 지향했던 제국주의 및 파시즘 체제 내 시민사회는 반패권·반강권·반침략의 가치를 공유하였다. 이러한 가치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인 지향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일제침략기 중국대륙을 무대로 전개된 한인독립운동과 중국·타이완·베트남 민족운동과의 관계 및 연대활동 등을 통해 동아시아 근대사의 일부로서 한인독립운동의 일면을 담았다. 한국독립운동을 ‘동아시아 연대’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접근은, ‘저항적 민족주의’의 강렬한 표현에 치중하는 항일독립운동 연구의 단선적인 이해를 극복하고, 독립운동가들이 지향했던 열린 민족주의의 실타래를 풀어가겠다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이 책을 통해 독립운동기 동아시아 민족운동세력과의 연대 사실이 갖는 현재적 의미와 교훈을 곱씹어 보고, 나아가 한국사회가 열어가야 할 동아시아 연대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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