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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틸리히 조직신학 1
글쓴이
폴 틸리히 저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출판일
2021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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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폴 틸리히

1886년 8월 20일 독일에서 출생해 베를린, 할레, 브레슬라우대학 등에서 수학했다. 1911년에 신학전문직학위를 취득해 대학에서 가르칠 자격을 얻었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 4년간 군목으로 참전하면서 '터전의 흔들림'으로 표현될 만한 사상적 변화를 겪었다. 1924년에 필립대학의 부교수, 1929년에는 프랑크푸르트대학의 정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독일에서 학자로서의 그의 삶은 나치의 등장으로 인해 끝났다. 나치는 그가 유대인 학생들을 도운 것을 문제 삼아 그의 교수직을 박탈했다. 위기에 처한 틸리히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친 것은 미국의 유니온신학교였다. 이미 40대 중반에 접어든 틸리히는 낯선 땅에서 영어를 익히면서 강의를 했다. 어설픈 영어와 독일식의 딱딱한 악센트 때문에 듣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은 그의 강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의 강의에는 그에게 주어진 '20세기 최대의 신학자'라는 칭호에 걸맞는 내용이 있었던 것이다. 유니온신학교에서 퇴임한 후 그는 1955년부터 1962년까지 하버드대학의 특별교수로 초빙되어 신학부 박사과정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하며 집필 활동을 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은퇴한 후에는 다시 시카고대학으로 초빙되어 강의를 했다. 틸리히는 1965년 10월 11일 시카고 대학 신학부가 주관한 강연회에서 마지막 강의를 마친 후 심장에 고통을 느껴 입원했고, 10월 22일 아내와 함께 짧은 독일어 시를 낭송한 후 자리에 누워 숨을 거뒀다. 신학뿐 아니라 철학과 문학과 역사에 정통했던 그가 남긴 저서로는 『조직신학 1, 2, 3권』(Systematic Theology), 『그리스도교 사상사』(A History of Christian Thought), 『존재의 용기』(The Courage to Be), 『믿음의 역동성』(Dynamics of Faith)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20세기 초반 일군의 신진 신학자들이 선배들의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면서 등장했다. 그 대표자로 칼 바르트, 에밀 브루너, 프리드리히 고가르텐, 루돌프 불트만 그리고 폴 틸리히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은 이후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신학을 전개해나갔지만, 그들이 자유주의를 비판했던 지점은 동일했다. 그들은 키에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과 인간의 무한한 차이를 강조했던 것이다.

그렇게 등장한 신진 학자 중 대표자인 칼 바르트는 『교회교의학』을 통해 교회가 고백하는 신앙의 내용을 학문적으로 검토하는 신학을 전개했지만, 또 다른 대표자인 폴 틸리히는 교회와 세계, 신학과 철학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을 전개해나갔다. 이를 위해 틸리히는 당대의 존재론 철학과 실존주의 철학뿐만 아니라 사회학과 정치학, 심리학과 미학 등 다양한 학문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면서 그 안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관심, 궁극적 관심을 발견하고자 노력했고, 이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대답하고자 시도했다.

그러한 시도를 위해서 그는 “상관관계의 방법”이라는 고유한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는데, 이는 철학적인 실존적 물음에 대해서 기독교의 상징으로 대답하는 방법이었다. 그는 이 방법에 따라 이성의 한계에 대해서 계시로, 유한성의 불안에 대해서 존재 자체인 하나님으로(제1권), 실존적 소외에 대해서 새로운 존재인 그리스도로서의 예수로(제2권), 생명의 모호함에 대해서 영으로, 역사의 모호함에 대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각기 그 대답을 제시했고(제3권), 『폴 틸리히 조직신학』에서 그 물음과 대답을 철학적·신학적으로 정교하게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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