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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
글쓴이
손홍규 저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21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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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홍규

손홍규는 특유의 상상력 속에 독특한 유머와 능수능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면서 인간사의 진리와 인간다움의 진리를 부단히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변혁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꼽히며 읽는 재미마저 톡톡한 그의 소설이 마냥 재밌고 유쾌하게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긴 주제의식의 무거움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도시화된 폭력적 환경속에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적인 삶과 인간성 소멸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소설을 발표해왔다.

그의 작품은 군더더기가 없다. 안정된 문장에 탄탄한 구조, 그에 더해 해박한 고유어 지식과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 구사. 그만의 언어제련 솜씨로 아주 진지하게 희망과 변혁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문단에서 손홍규를 주목하는 만드는 원동력일 것이다.

2004년 대산창작기금을, 2005년에는 문예진흥기금을 받았고, 2008년 제5회 제비꽃 서민소설상을 수상했다. 2008년 11월부터 경향신문에 '손홍규의 로그인'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그 남자의 가출』,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서울』, 『파르티잔 극장』 등이 있다. 노근리 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895년, 1956년, 2009년, 2014년…….
어둡고 쓰라린 과거 속에서 마주한 상처 입은 면면
그들이 남긴 상흔이 말해 주는 쓸쓸하고 먹먹한 이야기


스치듯 지나가게 두지 않는다. 지긋이 바라보도록 붙든다. 그러고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 아주 깊은 곳에서 무언가를 길어 올린다. 이야기로 하여금 인간을 그리고 스스로를 탐색케 하는 소설 본연의 기능을 잘 지켜 내는 작가 손홍규의 새로운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2001년 등단 이후 노근리 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입지를 굳혀 온 작가는 꾸준하고 끈기 있게 자신만의 소설 세계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빠르게 흐르는 이야기, 좁은 보폭으로 달리는 문장들이 넘치는 가운데 손홍규식 속도와 무게와 시선은 더욱 빛을 발한다. 『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는 그것을 증명하는 소설이다.

제목과 차례에서 보여 주듯, 소설은 인물들의 ‘마지막 하루’를 향해 나아간다. 마지막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종내 마지막으로 향하는 것이다. 하지만 죽음이 비추는 것은 삶이다. 차가워지는 손끝은 삶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소환해 낸다. 작가는, 죽음으로써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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