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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
글쓴이
후카자와 우시오 저
출판사
아르띠잔
출판일
2021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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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후카자와 우시오

일본에서 주목받는 재일교포 2세 작가로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12년 「가나에 아줌마」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가나에 아줌마」와 그 주변인물을 엮는 단편연작집 『인연을 맺어주는 사람』을 비롯해, 현대 여성들의 가치관을 테마로 한 『반려의 편차치』, 『런치하러 갑시다』 『애매한 생활』, 재일교포의 일생을 그린 『바다를 안고 별에 잠들다』 등을 썼다. 『인연을 맺어 주는 사람』, 『애매한 생활』은 곧 한국어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국에는 아르띠잔의 누벨바그 시리즈 [소설 도쿄]에 단편 「사주팔자」가 실리며 처음 소개되었고 누벨솔레이 시리즈 첫 권으로 첫 단편집 『가나에 아줌마』가 출간되었다. 문학지 [소설 트리퍼]에 이방자 여사의 삶을 소재로 한 「자두 꽃은 져도」를 연재 중이다. 등단 후 재일 동포,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의 삶을 작품으로 그려왔다. 최근에는 재일 동포의 권익을 주장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때, ‘한국과의 관계 단절’ 운운하며 혐한 기사를 낸 일본의 인기 주간지에 “나는 혐오를 조장하는 이 매체의 차별 선동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기고를 중단해 일본과 한국에 화제가 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본 내의 제도적·사회적 차별, 남북 갈등,
한국의 민주화 운동이 얽히고설킨,
해방 후 동포 사회의 고민과 고뇌를 담은 걸작


소설 『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는 일본 내의 제도적·사회적 차별, 남북 갈등, 한국의 민주화 운동이 얽히고설킨, 해방 후 동포 사회의 고민과 고뇌를 담은 걸작이다. 작가는 일본에도 ‘한국의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온 인물들이 있었다’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실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에는 한국의 현대사, 국가에 좌지우지되는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국가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과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으로서의 갈등, 재일 코리안의 개인적인 사정과 근대사의 굴곡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준비하며 아버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뿌리에 눈뜨게 되었다고 한다. 소설 속에는 수기 속 아버지의 고백과 그것을 읽는 딸 이애의 현재가 교차한다. 주인공 이상주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정치 활동을 하다 쫓기듯 친구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온 인물이다.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힘든 삶을 버티며 살아가지만 조국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고 만다. 그렇게 타국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국가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었다. 소설에는 작가의 아버지가 경험한 실제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가 함께하고 있다. 작가는 육이오 전쟁, 정치적 혼란기를 거쳐온 사람들의 생활을 자세히 묘사해 삶 자체가 국가에 좌지우지되어야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애썼다.

소설 『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일 교포 작가 후카자와 우시오의 『가나에 아줌마』, 『애매한 사이』에 이은 테마소설 시리즈 [누벨솔레이]의 세 번째 앤솔러지다. 아르띠잔의 누벨솔레이(Nouvelle Soleil, 새로운 태양)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곳곳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소설을 발굴해 소개하는 아르띠잔의 기획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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