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정의한다미 의회에서 화장실 평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캐스린 H. 앤서니가일상의 디자인이 지닌 편견을 파헤치고 ‘포용적 디자인’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다!치마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 계단, 여자 화장실에만 있는 기저귀 교환대, 아이의 한입에 들어가는 캡슐 세제,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는 왼손잡이, 손이 닿지 않는 지하철 손잡이, 깨알 같은 약봉지 글자들 … 일상의 수많은 제품과 공간의 디자인은 각종 편향의 토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편견을 재생산하고 있다.『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의 저자 캐스린 H. 앤서니는 미 의회에서 화장실 평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인물이다. 그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 환경을 구성하는 디자인에서 젠더, 연령, 체형 편향과 그 이면의 미스터리들을 파헤치는 작업을 해왔다. 하이힐, 넥타이, 옷 치수부터 시작해 어린이 장난감, 대중교통, 의료설비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디자인에 담긴 편견을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나아가 ‘모두를 위한 디자인’에 관한 고민과 행동을 촉구하는 그는 좀 더 공정하고 편견 없는 세상,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