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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깨어나 혼자
글쓴이
정철훈 저
출판사
b(도서출판비)
출판일
2021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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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철훈

1959년 광주 출생이다. 시인·소설가·전기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국민일보』 논설위원·문화부장·문학전문기자를 역임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러시아 외무성 외교아카데미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0월 혁명 시기 극동 러시아에서의 한민족 해방 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다.

1997년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뻬쩨르부르그로 가는 마지막 열차』, 『만주만리』, 장편소설 『인간의 악보』, 『카인의 정원』, 『소설 김알렉산드라』, 평전 『김알렉산드라 평전』, 『내가 만난 손창섭』, 『오빠 이상, 누이 옥희』, 『백석을 찾아서』 등 다수의 작품을 저술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국문학에 ‘국경 바깥’ 혹은 ‘접경 부근’이라는 디아스포라의 현장을 소환함으로써 남북분단, 경계 허물기, 국경 허물기 등을 주제로 한 정철훈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가만히 깨어나 혼자』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독특한 대륙적 서정을 드러내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동안의 시편들이 주로 국경 너머 이주민의 신산한 삶과 현실을 포착한 외적 디아스포라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시집은 내적(혹은 내국(內國)) 디아스포라에 초점을 맞춘 서정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때, 내적 디아스포라라고 함은 외지나 타지에 대비되는 영토적 개념이 아니라 국경의 안쪽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자기 안의 심상, 혹은 누구나 단독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시대적 외로움의 심상을 지칭한다. 이번 시집은 그동안 러시아로, 중앙아시아로, 만주로 떠돌았던 25년의 작품활동을 뒤로 하고 이제는 ‘안으로’ 돌아와 안과 바깥의 심연을 ‘일치’시키고 있어 한층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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