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이 발간하는 [21세기 연세 인문학]의 제8권으로 기획된 『언어, 접촉 그리고 소통』은 학문간, 언어간, 문화간 경계를 넘어 언어와 접촉과 소통의 문제를 넓고 깊게 살펴 볼 기회를 가지게 할 것이다. 그동안 이 소통의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었는가 하는 것을 되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한, 중, 영, 독, 불, 러 등 주요 언어권이 안고 있는 언어소통과 관련된 문제들을 짚어 보고 있다. 그 중에는 외래문화의 교류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외래어 수용과 관련된 문제, 외국어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 같 은 정치권, 같은 언어권 안의 방언적 차이, 토착 세력과 이민 세력 사이의 언어차이로 인하여 생기는 갈등이나 소외 등과 관련 된 문제, 같은 언어권 안의 구어와 문어의 괴리의 극복과 관련한 문제, 최근의 디지털 언어 매체의 발달과 더불어 생길 수 있는 소통상의 문제 등에 관한 연구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