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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푸른 순간, 검은 예감
글쓴이
게오르크 트라클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1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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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게오르크 트라클

유럽 표현주의 대표 오스트리아의 시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유복한 철물상의 여섯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부터 약물과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였고, 이와 관련이 있을 어두운 광기와 우울, 죄의식이 그의 길지 않은 생을 가득 채웠다. 누이와의 비틀린 관계가 영향을 주었다고도 전해진다. 빈, 베를린, 인스브루크에서 활동했다. 니체와 도스토옙스키, 랭보 등을 좋아하여 시와 극작 창작에 열중하여 1912년 문예지 『브레너』의 발행인 루트비히 폰 피커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시집』을 펴내고 두 번째 시집 『꿈속의 제바스티안』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약제사가 되기 위해 빈 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한다. 1914년 위생병과 장교로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하는데, 전투와 그에 따른 수많은 부상병들의 끔찍한 광경은 재앙과 같은 충격이었고, 그로데크 전투 후의 자살기도 끝에 군 병원 정신병동에 수용되었고, 스물일곱의 나이에 약물 중독으로 11월 3일 사망하였다. 사인은 코카인 과다복용이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독일어 표현주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명이다. 실존의 고통, 우울, 사념의 무상 등은 그의 시에서 색채와 음악성을 통해 구현되었다.

푸른색, 붉은색, 황금빛, 은색, 검은색, 갈색의 색채를 통해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고, 그곳에서 시인의 감정과 존재의 상태는 구체성을 갖게 된다. 각각의 색깔에 맞는 음이 있고, 그 음들이 울려 하나의 교향곡이 된다. 20세기 중반에 이미 세계 시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 시인으로 평가받았고, 잉에보르크 바흐만, 파울 첼란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책 소개

분야교양/인문/종교
민음사 세계시인선 46번으로 게오르크 트라클 대표 시선집 『푸른 순간, 검은 예감』이 출간되었다. 게오르크 트라클은 유럽 표현주의 대표 시인으로,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했다. 당시 유럽은 전통의 쇠락과 새로운 시작이 길항하고 있었고, 특히 오스트리아는 미술, 음악, 문학, 정신의학, 철학 등 예술과 사상의 전 분야에서 미증유의 탐험과 특이한 문화적 동요가 함께 일어나던 공간이었다. 유복한 사업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건강하고 바른 시민의 삶에 그다지 잘 적응하지 못했던 그는 세기의 전환을 온몸으로 살아 내며 끝까지 ‘몰락하는 자’로서 노래했다. 그의 시에서는 바깥으로 발산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 깊숙이 침잠하는 고통, 우울과 전망 없음이 자연의 다채로운 색채와 음향이 뒤섞인 독특한 감각으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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