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간 충돌과 교류의 산물인 세계의 역사,
세계적 역사학자 에발트 프리의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다!
객관적이고 글로벌한 시각으로 문명과 도시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지금까지 세계사는 유럽인의 시각으로 쓴 역사였다. 이제는 모두를 위해 새로운 시점에서 세계를 관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역사’라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멀고 먼 옛날에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유럽에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미 살고 있었다. 로마인이 잔뜩 겁에 질린 채 해안가를 따라 노를 살살 젓고 있을 때 드넓은 태평양 수천 킬로미터를 건너 다른 곳까지 간 사람도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에 세워진 도시와 피라미드는 바빌론과 이집트에서 지어진 것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근대에 와서 서유럽이 종교 전쟁을 치르느라 혼란스러울 때 헝가리에서 인도 남부까지 연결된 다문화 무역 지대가 번성하기도 했다. 『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의 저자 에발트 프리는 다른 입장에서 봤을 때 당연히 야만인으로 비쳤던 유럽인에 대해서도 다룬다. 유럽의 발견과 정복, 혁명과 전쟁은 세계를 바꾸어 놓았다. 이런 변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도시가 된 듯하다. 빈부의 차로 생활 영역이 분리되어 있다고는 해도 알고 보면 모든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현재의 메가시티는 수천 년 전에도 이미 큰 도시가 존재했던 곳이었다. 물론 유럽이 아닌 다른 곳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