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사 연구』의 저자는 책을 통해 연극 〈이〉와 영화 〈왕의 남자〉에 대하여 관객이 열광하는 것은 공연문화의 전통에서 발굴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뒷받침한 것은 인문학의 성과이며 저자의 연구와 강의에서 연극으로 다시 영화로 이어진 전통문화 콘텐츠의 산업적 성공은 어쩌면 우연한 기회였는지도 모르며 그러한 우연성을 필연성으로 정착시키는 일이 가능하고 또한 절실하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