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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
글쓴이
이경원 저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21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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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셰익스피어, 세계희곡, 근대성, 탈식민주의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역서로는 바트 무어-길버트의 『탈식민주의! 저항에서 유희로』(한길사, 1997)가 있고, 저서로는 한길사에서 출간한 『검은 역사 하얀 이론: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2011), 『파농: 니그로, 탈식민화와 인간해방의 중심에 서다』(2015)가 있다. 현재 고대 헬레니즘과 오리엔탈리즘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야만의 기원: 고대 그리스의 인종주의』(가제)를 집필 중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는 블룸(Harold Bloom, 1930-2019)이 말한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셰익스피어가 우리를 창조했다(우리가 누구든 간에)”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데서 출발한다. 블룸은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간성은 시공을 초월해 끊임없이 재생산될 만큼 보편성을 지니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재현한 인간을 세계인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저자 이경원은 셰익스피어가 ‘모든 인류의 자산’이라는 전제 자체가 총체적인 연구를 가로막는 장벽이라고 이야기한다. ‘모든 인류’의 범주에는 유럽 백인 남성만 속하고 그 이외의 소수자는 철저히 배제되어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문학의 틀을 벗어나 셰익스피어 작품을 젠더와 정치적인 관점에서 비판한다. 이 책의 최우선 과제는 셰익스피어의 미학적 양가성과 정치적 중립성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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