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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과 한반도 병참기지화
글쓴이
김윤미 편역/ 정태헌, 김현섭 감수
출판사
역사공간
출판일
2021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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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중일전쟁기 일본이 시행한 조선의 병참기지화에 대한 각종 정책을 살펴보다

근대 격변기 열강의 각축 사이에서 한국의 자주적 변혁은 제약되었고, 국권은 강탈되었다. 근대 한국의 국권상실과정은 감성적 민족주의 차원을 넘어 냉철하게 직시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실증적 고찰이 이뤄져야 한다. 약육강식이 엄존하던 격변기의 현실과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성찰하는 것은 침핍(侵逼)으로 얼룩진 수난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자,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역사 정립의 길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주둔일본군 사료총서』의 여섯 번째 시리즈인 이 책의 주제는 ‘중일전쟁과 한반도 병참기지화’이다. 병참기지화 정책은 1930년 이후 일제가 조선을 침략전쟁 수행의 견고한 후방기지와 병참기지로 이용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정책을 이른다. 이 책에서는 일본군이 생산한 자료를 통해 일본이 전쟁 속에서 조선을 어떻게 이용하려고 했는지에 주목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 ‘중일전쟁기 군사수송’은 1937년 7월 중일전쟁 직후부터 1938년 10월까지 군사수송에 대한 보고서를 담았다. 일본은 전쟁을 위한 대규모 군사수송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했는지, 한반도에 배치된 일본군은 수송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2장 ‘조선군의 병참기지화 구상’에서는 전쟁을 지원하는 후방에서 병참기지로 조선을 재편하는 과정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일본군의 동원관계 부서, 기반시설, 군수물자, 군수산업과 공장에 대한 지침과 정책을 내용으로 한다. 이 책에 실린 11건의 사료를 통해 일본군의 대규모 군사수송 과정과 병참기지화를 위한 각종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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