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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르네상스
글쓴이
제리 브로턴 외 1명
출판사
출판일
2021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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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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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브로턴

제리 브로턴(Jerry Brotton)은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나 영문학과 문학사회학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르네상스 시기의 지도 제작과 관련된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5~16세기의 문학작품과 물질 문화, 동·서양의 교역 및 기행문에 관심을 갖고 간-학문적 접근법을 통해 르네상스 시기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문화 등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다양한 관심에 기초해 학술적인 연구에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BBC 교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고서적이나 유물의 전시 등과 관련된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런던의 퀸 메리 대학에서 르네상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Trading Territories: Mapping the Early Modern World (1997), A History of the World in Twelve Maps (2012, 국역본: 『욕망하는 지도』, 알에치코리아, 2014), The Renaissance: A Very Short Introduction (2006, 국역본: 『르네상스』, 교유서가, 2018), This Orient Isle: Elizabethan England and the Islamic World (201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지금까지 우리는 지극히 ‘유럽중심주의적’ 르네상스관(觀)으로 서양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유럽 문명 내지 문화에 있어 고대 그리스와 로마, 그리고 근대 초기의 르네상스에 대해 지극히 높이 평가되는 흐름 속에서 그들을 이해해왔다. 특히나 르네상스에 대한 이해의 폭은 저명한 학자 야코프 부르크하르트(Jacob Burckhardt)나 에른스트 곰브리치(Ernst Gombrich) 등의 영향 아래, 15세기 이탈리아의 인문학자들이 복원한 고전 전통이 이상적이며, 또한 미학적으로도 흠결 없는 순수예술과 추상적인 지적 사고의 체계를 낳았다는 주장에 기대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토대 위에 서양 문명이 지속적인 승리를 구가해왔고 그것이 유럽 문명의 우수성을 보증해준다는 데에까지 이르렀다. 그것은 동시대 같은 역사 속에 있었던 인근 동양권과는 절연된, 아니 어떻게 보면 뒤떨어진 동양 문화에 비해 더욱 선진적인 문명/문화를 개척해 나갔다는 ‘유럽중심주의적’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에 이르렀고, 그것이 우리의 뇌리 속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서양 르네상스에 대한 인식의 근본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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