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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글쓴이
김유태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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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유태

기자 및 시인.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문화부에서 근무하며 문학, 출판, 영화를 담당했다.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 독일 베를린영화제 등 글로벌 3대 영화제의 레드카펫 현장을 취재했다. 2024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인터뷰로 한국기자협회 주최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기자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및 만찬에도 참석했다. 문예지 『현대시』에 「무국적 체류자」 외 9편이 당선되면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시집 『그 일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와 독서 에세이 『나쁜 책: 금서기행』을 출간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고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중퇴했다. ‘책에 대한 책’ ‘시가 있는 월요일’ ‘라르고’ 등을 연재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유의 욕망과 한계를 지닌 죽음을 모르는 말들
생의 원초적 활력이 그려내는 압도적인 이미지


관념의 영역을 넘어 실체를 가진 존재로서 물질세계에 들끓고 있는 언어의 박동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 [문학동네 시인선] 161번, 김유태의 첫 시집 『그 일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고유의 욕망과 육체를 지닌, 죽음을 모르는 말들이 도사리고 있는 소요의 장이다. 그의 시들을 일러 ‘림보로의 초대’라고 한 문학평론가 이철주의 표현을 빌리면 김유태의 시는 “정신의 투명한 거울인 줄 알았던 문자가 어느 날 문득 낯설고 생경한 눈빛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순간을, 읽을 수 없는 몸을 지닌 관념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경악스러운 순간들을 매개하고 촉발한다”.

이 시집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목소리인 ‘시인의 말’에서 시인이 “나의 사랑은 불안이다. 내 눈동자에 짓는 공화국의 율서는 불온한 잠언으로 읽히기를 희망한다. 읽을수록 의지를 상실하는 위험한 외경 한 권이 나의 온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그대로, 『그 일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에는 우리의 존재를 저 기저에서부터 뒤흔들 준비가 되어 있는, 위태로운 활력과 에너지로 끓어넘치는 44개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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