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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피스 공화국
글쓴이
하일지 저
출판사
헥사곤
출판일
202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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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일지

묘사적 문체, 작품의 순환적 구조 등을 통하여 새로운 소설적 실험을 펼쳐 보이는 작가. 경북 경주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임종주이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푸아티에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와 리모주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0년 장편 <경마장 가는 길>을 ‘하일지’라는 필명으로 출간, 작가로 데뷔하였다. 1992년에는 <경마장 가는 길>이 영화대본으로 각색, 영화화되어 <한국시나리오선집>(영화진흥공사)에 수록되었다. 영시집 (1994)를 미국 펜실베이니아 파인 프레스(Pine Press)에서 출판함으로써 미국에서 시인으로 인정받았으며, <붉은 뱀의 노래> 외 다수를 발표함으로써 한국문단에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경마장 가는 길』,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경마장을 위하여』, 『경마장의 오리나무』, 『경마장에서 생긴 일』, 『위험한 알리바이』,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새』, 『진술』, 『마노 카비나의 추억』, 시집 『시계들의 푸른 명상(Blue Meditation of the Clocks)』, 『서랍 속의 제비들(Les Hirondelles dans mon tiroir)』, 이론서 『소설의 거리에 관한 하나의 이론』, 철학서 『하일지의 ‘나’를 찾아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책은 『경마장 가는 길』로 유명한 소설가 하일지 씨의 10번째 장편소설 『우주피스 공화국』을 요약하여 작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엮은 책이다. 2009년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 원작 소설 『우주피스 공화국』은 이국적이면서 몽환적 분위기인 분위기 묘사로 문학계에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카프카를 연상케 하는 마법적 사실주의 소설인 이 책은 영어, 불어, 리투아니아어, 체코어 등으로 번역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소련으로부터 독립된 발틱 국가들에서는 포스트 소비에트의 분위기를 외국인의 눈으로 묘사한 책으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언론에 도배를 하는 일까지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고 10년이 지난 뒤 하일지 씨는 자신의 소설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술을 전공한 적이 없는 그가 그리는 그림 또한 놀라운 수준이다. 제도적인 미술 기법을 무시한 체 독창적인 방법으로 그리는 그의 그림에 대하여 강찬모 화백은 “현역 작가 중에 이렇게 그리는 사람을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그의 그림들은 특히 이 그림들의 배경이 된 리투아니아에서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길거리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가 봐도 첫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리투아니아의 실존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투아니아에서도 하일지 초대전을 기획하고 있다.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시집에 수채화를 그려 넣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아크릴화로 채워진 하일지의 소설책을 갖게 되었다. 헤세의 수채화가 목가적이고 낭만적이라면, 하일지의 아크릴화는 도회적이고 환상적이다. 이 책은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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