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라고 사람들은 언제나 그렇게 말하지.
하지만 진실 픽시를 만난다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생각할걸?”
차디찬 겨울 나라에 꼬마 요정 ‘진실 픽시’가 살았어요. 진실 픽시는 오직 ‘진실’만 말할 수 있었어요. 어렸을 때 큰할머니가 외운 마법 주문 때문이었지요. 솔직하고 정직할 수 있어 좋다고요? 글쎄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오로지 진실만 말할 수 있는걸요? 언니의 생일잔치 날, 이렇게 노래를 부를 정도였어요. “우리 식구는 모두 짜증 나!”
그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모두 진실 픽시를 떠났어요. 아무도 남지 않았지요. 진실 픽시의 머리카락 속에 사는 이상한 갈색 쥐, ‘마르타’만 빼고 말이에요. 진실 픽시는 늘 외로웠어요. 하지만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혹시 자신이 말하는 진실이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 봐 두려웠거든요.
그러나 진실 픽시를 외톨이로 만들었던 진실은, 에이다의 슬픔 앞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진실 픽시가 말하는 때론 슬프지만 빛나는 삶에 대한 진실이, 에이다의 마음을 위로한 거죠. 진실 픽시의 진실이 어떻게 에이다를 위로해 주었는지, 진실 픽시는 어떻게 자신을 그대로 받아 줄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