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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이집트
글쓴이
안드레 애치먼 저
출판사
도서출판 잔
출판일
2021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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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드레 애치먼

1951년 1월 2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생. 1965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영어학교를 다녔고, 1968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1973년 리먼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와 바드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으며 뉴욕대학교, 쿠퍼유니언, 예시바대학교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이론의 역사와 마르셀 프루스트를 강의하고 있으며, 비교문학 위원장과 작가연구소 설립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1995년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로 와이팅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1997년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2007년 람다문학상 게이소설 부문을 수상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2017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각본,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세계적인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은 2026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 오브 이집트》, 《폴스 페이퍼(False Papers)》,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여덟 개의 하얀 밤(Eight White Nights)》, 《알리바이(Alibis)》,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 《수수께끼 변주곡》, 《파인드 미(Find Me)》, 《호모 이레알리스(Homo Irrealis)》, 《페루에서 온 신사(The Gentleman from Peru)》, 《로만 이어(Roman Year)》, 《룸 온 더 씨(Room on the Sea)》, 《스토어웨이즈(Stowaways)》 등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가 안드레 애치먼

그해 여름 바닷가, 햇살을 머금은 모래언덕과 오래된 야자수, 북적거리는 도시, 그 시절을 함께 한 모든 사람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의 아름답고 애틋한 기억


『아웃 오브 이집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독자들을 매혹시킨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이다. 이집트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우아하고 재치 넘치는 언어로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이 탄생한 시작점이 바로 이 회고록이라 할 수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 풍부한 색상을 담은 배경 묘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 언어를 통해 생생히 전해지는 냄새와 촉감, 소리까지 작가 특유의 글쓰기가 모두 담겨 있다. 허세로 가득 찬 빌리 할아버지, 성격이 전혀 다른 친할머니 공주와 외할머니 성녀, 바깥일로 바쁜 아버지 앙리와 청각 장애가 있는 어머니 지지, 바흐를 연주하는 플로라 숙모, 오디세우스를 낭송하는 시뇨르 달라바코와 매력적인 가정교사 록사네, 한가족처럼 지낸 가정부 라티파와 하인 히샴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 소년. 고개만 들면 펼쳐지는 찬란한 바다와 집 안 가득 퍼지는 커피 향, 햇살에 낱알이 반짝이는 모래언덕이 전하는 여름 아침의 냄새 그리고 활기찬 도시!

1905년 이집트에 첫발을 들인 유대인 청년 아이작을 따라 온 집안이 콘스탄티노플에서 이집트로 이주하는데, 이들 가족은 계속되는 중동전쟁의 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기질로 기회를 잡고 대를 이어 풍족한 생활을 영위한다. 이 회고록은 이집트에서 나고 자란 소년이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대가족과 함께 알렉산드리아의 아파트와 학교, 바다가 있는 만다라의 별장을 오가며 인종과 언어, 사상과 종교를 넘어선 다양한 경험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결국 가족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전 재산을 빼앗기고 이집트를 떠나기까지의 기억을 담고 있다.

비록 소년은 이집트를 떠났지만 기억은 영원히 그곳에 머물며 그 시절을 아름답고 애틋하게 추억하듯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조용히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들려오는 조용한 파도 소리처럼 저마다의 특별한 기억이 서서히 밀려와 눈부신 햇살에 빛을 반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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