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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이랑 카톡하기 (큰글씨책)
글쓴이
오상준 저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21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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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상준

서강대 철학과(경제학 부전공) 졸업 후 국제신문 기자로 입사해 27년째 ‘적자생존’의 길을 걷고 있다. 적자생존이란 적고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뜻. 경제부,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해양수산부, 의료과학부 등을 거쳐 현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남극이랑 카톡하기』(호밀밭,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를 썼고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걷는나무), 『일상과 주거』(한울), 『부산의 노래, 노래 속의 부산』(부산발전연구원),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과 인문학의 대화』(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부산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것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쓰는 데 밑거름이 됐다. ‘부산은 무엇을 기억하는가’ 시리즈로 2012년 3월 이달의 기자상을, ‘부산을 극지 연구 허브로’ 시리즈로 2014년 일경언론상 장려상을, 2021년 제2회 한국바른언론인대상(지역언론 부문)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남극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질까?
멀고도 가까운 남극 이야기

많은 사람이 남극을 영하 40도가 넘는 극한의 땅 혹은 미지의 세계로만 인식하고 있다. 극한의 추위와 혹독한 환경은 생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이고 각종 기술과 교통수단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더욱 낯설고 멀게만 느끼고 있다. 북극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하지만 극지는 의외로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 남극과 북극의 얼음 두께 변화로 생기는 극 소용돌이 ‘폴라 보텍스(Polar vortex)’가 당장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미치고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에서는 펭귄과 북극곰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남극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진다는 사실, 남극에서도 카톡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갑자기 멀게만 느껴지던 남극이 한결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남극 장보고기지는 한국과 1만 2,730㎞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국내 전화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KT에서 위성통신안테나를 설치해 인천에 있는 극지연구소와 연결되는 장보고기지 전용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와이파이(WiFi)가 터져 인터넷과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대원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와 24시간 부담 없이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남극은 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이라고 부를 만하다. 그저 멀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남극은,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24년 동안 기자로 근무하던 저자는 2013년 12월 말, 해양수산부장으로 발령받아 특별취재팀을 꾸려 2년간 극지 관련 기획 기사 ‘부산을 극지 연구 허브로’를 연재한다. 이후 2015년 11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일주일간 체류하며 남극 현장을 취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관측탐험대가 남극 땅을 밟은 지 30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2018년은 남극 세종과학기지 설립 30주년이자 우리나라 남극 진출의 효시로 평가받는 남빙양 크릴 시험조험을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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