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도시를 떠나 살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의 인류는 도시를 벗어나서 살지 못한다. 아무리 동떨어진 시골에 사는 사람도 어떤 식으로든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언제부터 이런 시스템이 생겨났을까? 도대체 왜 도시 시스템이 탄생했을까? 이번 책에서는 세계사의 분기점으로 도시의 역사를 살펴본다. 질병과 폭력, 불평등과 예속, 전쟁과 종교 등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이 바로 도시의 탄생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이 역사적으로 형성된 인간의 존재 조건이라면, 우리는 이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