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서 있는 그곳, 끝이 아니에요.”
결핍의 위안, 결핍의 고통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전하는 다정한 목소리
“인간이라는 직업”에 열중하는 저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라.
생이 달리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_박대영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그의 글을 반쯤 읽었을 때였다.
실패 마일리지가 늘어날까 주춤거렸던 새로운 도전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실패해도 좋다는 마음이 차올랐다. 즐겁게 나아갈 기회를 얻었다.
_ 안희경 『오늘부터의 세계』 저자
장을 뒤덮은 염증
예고 없이 찾아오는 통증과 장의 신호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극한의 통증
챙겨 먹어야 하는 약들로 인한 부작용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없게 하는 컨디션…
저자가 하루아침에 감당하게 된 일들의 목록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신체의 연약함에서 비롯된 일들은 삶의 곳곳에 침투해 일상을 어그러뜨렸다. 청년 시절 군에서 강제전역을 해야 했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려 할 때 붙잡을 수 없었고, 목숨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하나뿐인 딸과 양껏 놀아주지 못했다. 한때는 진지하게 개그맨을 꿈꿨던 사람이 자신의 의지로 어찌할 수 없는 몸을 갖게 된 이후의 날들과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 이야기, 약함을 받아들이자 일어난 삶의 변화를 이 책에 담았다.